사주학

未토가 卯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기림역학 2021. 8. 18. 17:20

未토가 卯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未토가 卯목을 만나게 되면 “卯未삼합”이 되며 온토(溫土)라 木기가 안정되고 뿌리를 잘 내리게 되며 아름다운 과수원, 화원, 꽃밭 등의 물상이 된다. 그러나 대운을 포함하여 명(命)에 水기가 왕하고 亥수를 만나게 되면 卯목이 부목(腐, 浮木)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왕지인 卯목과 묘고지(墓庫支)인 未토운이 만나게 되면 중간의 성과나 성적 등을 점검하고 총정리를 하는 운이 된다. 결과나 성과가 좋으면 계속 진행해야 하는 것이고 결과가 나쁘게 되면, 예를 들어 卯목이 관성이라면 외부발령, 좌천, 권고사직 등을 당하는 운이 된다.

 

오행이 균등하고 水기가 있어 조후가 적절하면 밀고 나가도 무리가 없을 것이나 조후가 불량하고 하나의 오행이 혼잡, 태과하면 관성에 문제가 있는 운이 되니 그만 마무리를 하고 멈추어야 하는 것이다.

 

木기와 火기의 양기(陽氣)에서 음기(淫氣)인 金기와 水기의 질(質)로 바뀌는 금화교역(金火交易)의 매개역할이 未토의 특성이며 조후를 해결하는 水기의 유무가 환경, 결과, 성적 등을 좌우하고 중요한 포인트가 되나 金기가 왕하다면 접고, 물러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금화교역이니 이는 완전하게 망가짐이 아니고 관리직으로 가거나 실세에서 잠시 물러나게 됨을 의미하며 또한 제 2 의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되니 이는 문점자의 경륜, 나이 등에 따라 간명의 내용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삼합은 사회적인 변화를 의미하니 “卯未가합”은 사회활동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삼합이 추구하는 합화된 오행 즉, 木기가 천간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작용력이 다르게 되고 있으면 순조로운 사회활동이 되나 없다면 준비는 했으나 실제적인 활동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다만, 생각이나 말만 무성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