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토가 巳화를 만나는 경우의 통변
巳화까지는 아직 빛이기 때문에 주로 정신적인 문제이나 未토를 만나게 되면 열로 바뀌어서 열작용을 하게 된다. 열로 바뀌게 되면 “수극화(水剋火)이나 화다수증(火多水烝)”의 반극 (反剋)이 일어나게 되니 가장 많은 피해를 보게 되는 水기의 동태를 살펴야 할 것이다.
고지(庫支)는 후일을 위한 창고, 저장, 보관의 용도이고 묘지는 완전한 작용력의 상실을 의미한다. 未토에 水기가 없으면 사목(死木)인 甲목이 묘지(墓支)에 들어가게 되니 甲목은 작용력을 상실하게 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甲목에 배속되는 육신을 물론 甲목에 해당되는 간담(肝膽), 홧병, 스트레스 등의 질병에도 조심해야 한다.
未토와 巳화가 만나는 경우에 巳午未월이라면 “巳未방합”을 이루고 午화가 공협(控挾)되니 辛금일간이라면 보이지 않는 午화의 천을귀인의 은덕을 통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巳午未월이 아니라면 격각(隔角)의 역작용을 하게 궁위의 의미와 배속되는 육신 그리고 형성되는 2 개의 오행의 형충파해(刑沖破害)를 통변해야 할 것이다.
“巳未방합”을 이루게 되면 火기의 기운이 강해지게 되니 비실용적인 모임, 동창회, 조직, 만남 등에 관여하게 되며 조직이나 만남을 통하여 남을 돕느라고 쓸데없는 일에 가담하여 벌금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또한 허장성세(虛張聲勢)하거나 우쭐한 심리가 발동하게 되며 결국에는 이로 인한 구설수 (口舌數)에 휘말리게 되어 떠나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되며 명(命)에 巳午화가 있는데 未토운을 만나게 되면 진짜 쓸데없는 일을 하며 좋은 일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未토를 보는 巳화의 입장은 동지애와 존경심을 느끼면서 의기양양(意氣揚揚)하여 큰 소리를 치게 되는데 이는 여름을 막 시작하는 巳화가 한 여름을 경험한 未토를 만나게 되면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선배님을 대하듯 존경심을 보이면서 든든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巳午未의 더운 시절을 지나온 未토를 만난 巳화는 자신의 부족함과 결점을 보완해 줄 것을 기대하고 본연의 역할을 하려고 분발을 하게 된다. 순작용을 하게 되면 공협(控挾)을 활용한 통변을 해야 하며 역작용을 한다면 격각으로 간명해야 하니 이는 가까이 있으니 잘 통할 것 같으나 생각이나 갈 길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격각(隔角)이 되면 남남이며 결과적으로 서로의 작용력에 방해가 되는 역작용을 하게 되니 巳화는 未토를 반기기는 하나 “巳酉丑삼합”을 통한 金기를 생각하고 未토는 “亥卯未삼합” 으로 木기를 추구하니 다정한 이웃사촌으로 보이는 그들은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하고 있는 것이다.
巳午未월이라면 공협(控挾)이 되는데 공협된 오행이나 육신은 천간의 통근처가 되거나 천을귀인(天乙貴人) 등의 순작용을 통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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