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토가 寅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오늘부터는 未토가 12 지지를 만나는 경우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모든 12 지지에 대하여 설명을 하겠지만 경우의 수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오늘의 공부에 준하여 다른 12 지지에 대해서도 각자 시간이 나는 대로 정리해 보기를 바란다.
未토가 寅목을 만나게 되면 조목(燥木)에 조토(燥土)가 만나게 되니 약한 水기가 있다면 도기(盜氣)를 당하게 된다. 명(命)이 건조하면 “寅未귀문관살(鬼門官煞)”의 흉한 역작용을 하고 "甲己암합"이니 극(剋)도 아니고 합(合)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된다.
未토는 木기에 대하여 묘지 혹은, 고지(庫支)의 작용을 하니 살(殺)의 순작용을 하는지 아니면 살기(殺氣)의 역작용을 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寅목이 있는 명(命)에 水기가 있으면 즉, 조후가 적절하면 심각한 문제가 없으나 水기가 없다면 寅목은 未토에 입묘되니 문제가 크게 되며 건조한 명(命)은 살기가 벋치게 되는 것이다.
水기가 없는 寅목과 未토는 건조해져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寅未귀문관살”의 흉한 역작용이 나오게 된다. 대운을 포함하여 명(命)이 조열하면 寅목은 未토에 뿌리를 내릴 수 없으나 水기가 있다면 寅목이 未토에 뿌리를 내리게 되니 능히 맡은 바의 일과 의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일을 벌리려고 하는 것이 寅목의 특성이 되며 水기가 있더라도 통근력이 약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니 寅목은 고목이 되며 “목극토(木克土)”의 작용은 불가하다. 水기가 있는 寅목은 정리하고 안정감 있게 일을 추진하게 되며 巳午未월이라면 未토는 寅목을 태워 버리게 되니 무리한 확장을 하면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寅목이 묘지(墓支)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寅목에게 육신이나 육친을 대입하여 통변해야 하니 寅목이 비겁이면 형제나 추진력에 문제가 생기고 식상이면 식상생재(食傷生財)를 하는 기상이나 자식에 문제가 있게 됨을 통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재성이 묘지에 들어가면 활동공간이나 금전에 문제가 생기고 관성이라면 직장에서 승진탈락이나 명예퇴직, 퇴사 등의 문제가 생기며 인성이 묘지에 들어가면 모친에게 흉한 일이 생기게 되나 화개성(華蓋星)의 좋은 면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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