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자미원진살의 활용

기림역학 2021. 8. 7. 11:46

자미(子未)원진살의 활용

 

子丑, 寅亥, 卯戌, 辰酉, 巳申, 午未육합은 지지의 육합이 되고 子수와 未토가 만나게 오면 子未원진살, 子未귀문관살, 子未육해살이 된다. 子丑, 寅卯, 辰巳, 午未, 申酉, 戌亥 합은 육합이라고는 할 수는 없으나 음양의 배열합이 되며 음양합이 충으로 깨지는 경우에는 각 음양합의 고유한 의미에 손상이 가고 갈등하며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통변해야 하는 것이다.

 

지지에서도 가장 큰 운의 변화는 육합이 되는데 육합은 부부지합, 유대지합(紐帶之合), 음양지합 등에 해당되고 특별한 목적없이 본능적으로 하는 합이며 그 육합을 충으로 깨뜨리면서 형성되는 것이 육해살이고 이는 육합의 종류별 고유한 의미에 대한 배신과 배반, 이간질, 모리배 등의 부정적인 작용이 나오게 된다.

 

子未원진살은 “子丑육합”에 “丑未충(沖)”을 하여 육합을 깨뜨리니 丑토와 未토에 대해 갈등, 원망을 하게 되거나 子수가 상처,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긴다.

 

“子丑음양합이자 육합”은 서로가 보호하고 보호를 받으면서 궁합과 정서적으로 좋은 결합이 되는데 이러한 丑토를 未토가 충을 하여 “子未원진살, 귀문관살”이 되면 子수는 未토를 원망하게 되니 이는 애인 등을 쫓아내거나 이간질을 하는 未토가 된다.

 

씨앗으로써의 완벽한 준비, 계획이 되어 있는 子수는 丑토를 통해서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가서 탁하고 싹이 터지는 곳이 寅목이 되는데 “子丑육합”은 丑토가 이러한 子수의 계획과 미래를 잘 보호하고 있는데 이를 방해함이 “丑未충”을 하여 형성되는 것이 “子未원진살”인 것이다.

 

따라서 子수가 未토를 보면 뜻을 펼치기도 전에 물러나라는 의미가 되니 불만이 많게 되며 음양 배열합, 육합을 충하니 未토는 子수에게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원망의 대상이 되며 子수는 성향이 변질되고 고유한 특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게 된다.

 

정확하고 씨앗, 핵 등의 특성이 있는 子수가 실리위주인 未토를 용납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되니 이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피곤하니 서로에게 소모전이 되는 것이다. 원진살(元嗔殺)은 조후가 불량하거나 한 쪽의 오행이 치우치게 되면 서로를 원망하는 강력한 살기(殺氣)가 작동되니 예를 들어 巳午未월에 未토가 또 오는 경우에 “子未귀문관살”이 되면 子수가 완전히 돌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원진살은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갈등을 겪는 것이며 子수가 결정을 못 내리는 상황이 된다. 子수가 무슨 일을 해도 未토 때문에 막혀 버리고 진행 중에 말썽이 생기게 되며 부부나 남녀의 문제를 넘어서 전달, 배달, 택배사고 등이 발생함도 통변할 수 있다.

 

子월이면 월지는 활동무대이니 변경, 이사를 하다가 말썽이 생긴다는 의미가 되니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는데 준공이 안 떨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거나 계약과 완공에 문제가 생겨 본인의 것, 소유물을 가지고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됨을 통변할 수 있다.

 

혹은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 회사에서 귀중품을 분실, 훼손을 했는데 배상을 안 해주는 상황도 상상해 볼 수 있고 결혼 전 날 예약한 웨딩드레스가 준비가 안 되는 난감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는데 발령이 안 나는 상황 등 이것이 “子未원진살”을 통변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子수가 일을 하는데 未토가 방해하니 이는 중간에 방해자가 반드시 생기게 됨을 의미하며 남편과의 사이에 시모, 시누이가 끼어들어 방해를 하는 경우도 해당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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