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토의 인자론적 특성 - 1 / 3
운을 통변하는 경우에 용신과 기신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기는 하나 운의 길흉과 과정을 보는 경우에는 인자론에서 느끼고 해석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용신(用神) 혹은 기신(忌神)과 결합해서 보는 안목은 대단히 중요하고 이는 실력을 한 단계 올리는 중요한 수단이 됨을 알아야 하며 이것이 “통변(通辯)”에서 “통(通)”을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본 장에서는 “未토”에 관하여 심도있게 기술하니 이러한 정도의 내용을 모든 12지지로 확대하여 궁구해야 할 것이다.
금화교역(金火交易)의 역할과 작용으로 대표되는 未토는 나무인 木기의 성장을 차단하고 미완성, 아닐 미(未), 아직은 때가 아니다 등의 의미가 강하다. 양(陽)의 기운 즉, 木기와 火기의 운동을 차단하여 金기와 水기를 향한 음(陰)의 운동으로 전환시켜 줌이 未토의 특성이 되나 아직은 아니고 장래, 장차, 미래에 그렇게 된다는 의미가 있게 된다.
왕성한 木기와 火기의 운동의 결과로 열매로 단단하게 하나 아직은 활용하기는 미흡한 상태이고 이는 체(体)는 있으나 용(用)하기는 부족한 상태를 의미하니 과일은 열렸으나 아직은 익지 않았고 맛도 없는 상태이며 열심히 하면 28일 내에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파자점(破字占)도 활용할 수 있다.
子월의 동지(冬至)에는 이미 내년을 향한 일양이 시생(始生)하였기 때문에 작은 설이라고 하며 “午未 申酉戌亥”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물건이 완성된다. 未토는 미래를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나 현재는 내세울 것이 없는 상태이고 내외적으로 무르익지 않아 볼품도 없는 상황이나 가까운 “申酉戌월”에는 멋지고 완성된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니 未토를 보는 순간 申酉戌의 결과도 함께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
未월에는 맛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따라서 전분, 단백질, 음식물 등이 未토의 물상에 해당되는 것이며 또한 未토는 마른 나무, 섬유질, 전분, 의류, 섬유, 건축자재, 약초 등으로도 본다. 丁未일주는 요리에 재능이 있거나 음식을 잘 한다는 것이 임상의 결과이다.
未월의 음양을 살펴보면 사양이음(四陽二陰)이고, 하늘이 산 너머로 숨어들었으며 가장 더운 시기이고 땅은 열기가 왕성하고 만물은 성장이 멈춘 시간이다. 또한 양의 기운이 음기에 의해서 쌓일 때이니 未토대운에서는 가장 많은 변화가 있게 되며 우리는 이를 특별히 “접목대운”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금화교역(金火交易)을 주체적으로 담당하고 木기와 火기의 양기를 수렴해서 金기와 水기의 음기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未토이다. 따라서 송구영신(送舊迎新)하는 丑토와 未토의 접목대운에는 변화가 가장 많게 되며 辰토는 성장, 확산, 자랑, 과시, 외부로의 분출, 등의 역할을 하며 戌토는 火기를 마감하고 水기의 시대를 여는 작용을 한다.
未토는 중요한 것만 선별해서 “申酉戌”로 넘겨주는 역할과 작용을 하며 다음에 오는 戌토는 가장 중요한 것만 창고,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丑토는 寅卯辰의 새로운 세상으로 내 보낼 것을 골라내는 역할을 하며 丑토와 未토는 체(体)를 바꾸고 辰토와 戌토는 용(用)을 바꾸는 작용을 하고 마지막으로 丑토와 未토가 상하거나 기능을 못하게 되면 金기와 木기가 부실해짐을 알아야 할 것이다.
★ 다음 장에도 未토의 인자론적 설명을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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