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인자론
■ 丙화에 대하여 丙화의 일반적인 특징은 일에 대한 분석력이 뛰어나나 성격이 성급한 것이 단점이 된다. 성격이 화끈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며 솔직하나 조금 경솔한 편이다. 친절한 면이 많아서 대인관계가 넓고 평소에는 온화하나 한 번, 성격이 폭발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丙화는 높은 하늘에서 만물을 생육(生育)하는 미덕이 있으며 壬수편관을 가지고 甲목편인과 乙목정인을 배양하여 결실을 맺는 것을 본분으로 하니 지지에는 辰토와 丑토가 있으면 길하게 된다. 천간에 甲乙목 인성이 없다면 일을 해 놓은 것이 없다는 의미가 되며 일반적으로 천간에 甲목편인과 壬수편관 중에 한 자만 있어도 길하다. 천간에 甲목과 壬수가 투출하면 대부격(大富格)이라고 한다. 이러한 丙화일간이 각 천간을 만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丙화일간이 甲목편인을 만나면 대부격(大富格)이라고 하며 乙목편인만 있으면 소부격(小富格)이라고 한다. 丙화일간에 또 丙화비견이 있으면 하늘에 태양이 둘이니 시기심과 질투심이 강하나 남에게 베푸는 성향은 강하게 된다. 丙화일간에 丁화겁재는 별 작용력이 없다. 丙화일간에 戊토식신이 있으면 태양을 가리는 구름이나 큰 산의 형상이니 辛금정재 다음으로 작용력이 흉하게 된다. 丙화일간에 己토상관이 있으면 역시 구름이 丙화를 가리는 형국이니 부지런하기는 하나 결과가 없음이 아쉽다. 남에게 베풀어도 돌아오는 것이 없고 丙화가 辛금 다음으로 두려워한다. 丙화일간이 庚금편재를 만나면 이성이나 주색잡기(酒色雜技)에 빠지기 쉽고 丙화일간이 辛금정재를 만나면 “丙辛육합”을 하니 丙화가 본분을 망각할까 두렵고 丙화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辛금정재이다. 丙화일간이 壬수편관을 만나면 상당히 길하다. 丙화일간이 癸수정관을 만나면 햇빛을 가리게 되므로 丙화일간의 능력이 무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