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인자론

丁화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8. 6. 28. 01:00

■ 丁화에 대하여 밤의 丁화는 빛을 발하며 음화(陰火)는 그믐 밤에 더욱 휘황찬란하게 된다. 성격은 온난한 화로불과 같아 본성이 온화하며 내부는 광명하고 강한 열원을 내장하고 있으나 외부로 발산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원명(原命) 혹은 대운과 세운에서 丙화겁재를 만나게 되면 회광(灰光)되어 남에게 이용 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이는 丙화겁재에 의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존재가치를 잃어버리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丁화의 본분은 甲목정인의 생을 받아 庚금정재를 녹여 辛금편재를 만드는 것이다. 丁화는 영웅심과 지배욕이 강한 반면에 중상모략(中傷謀略) 에 잘 휘말리는 경향이 있다. 자상하며 꼼꼼하고 섬세하고 신의를 지키나 아무리 친해도 한 번 아니면 영원한 이별이며 이상이 화려하고 따뜻한 사랑을 갈구하고 용모가 깨끗하여 주위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사며 언변이 좋다. 이러한 丁화일간이 각 천간을 만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丁화일간이 甲목정인을 만나면 본분을 수행하는 격이 되기 때문에 가장 길하고 庚금정재까지 있다면 더욱 길하다. 다만 乙목편인은 작은 불이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丁화일간이 乙목편인을 만나면 乙목이 庚금정재를 “乙庚육합” 을 하여 庚금이 말을 듣지 않아 하는 일이 허망하게 된다. 丁화일간이 丙화겁재를 만나게 되면 회광되니 丁화는 빛을 잃고 힘이 빠져 아무 일도 못하게 되고 무조건 불길하다. 이런 경우에는 辛금편재가 있으면 좋다. 아니면 癸수로 丙화를 억제하면 되는데 이럴 때는 癸수가 일간을 “丁癸충” 하여 내 몸이 다치게 되는 형국이 된다. 丁화일간이 戊토상관을 만나게 되면 甲목정인이 戊토상관을 극하여 庚금정재가 상하게 되므로 가산을 탕진하게 되고 丁화일간이 己토식신을 만나면 甲목정인을 합하여 무능할 뿐이고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丁화일간이 庚금정재를 만나게 되면 즉, 甲목정인이 없으면 자신의 힘은 부족하고 庚금정재가 없고 甲목정인만 있으면 능력은 있는데 일거리가 없으니 가난한 선비의 형상이다. 丁화일간이 辛금편재를 만나게 되면 완성된 제품에 불에 던져 넣는 격이니 가장 흉하다고 할 수 있다. 丁화일간이 壬수정관을 만나게 되면 “丁壬음란지합”을 하여 본분을 벗어나고 주색(酒色)을 탐하여 본분을 망각하게 되고 庚금정재를 녹이지 않는다. 丁화일간이 癸수편관을 만나게 되면 “丁癸충”을 하여 이는 역마의 작용을 하며 잘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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