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甲목이 다른 천간을 만난 경우의 통변에 대하여 甲목은 양간인 “丙庚壬”을 좋아하니 천간에 “丙庚壬”이 있고 각 천간이 지지에 통근을 하고 있다면 무조건 좋은 사주가 된다. 겨울(亥子丑월)과 봄(寅卯辰월)에는 나무가 자라도록 丙화와 辰丑토가 있어야 된다. 여름(巳午未월)과 가을(申酉戌월)에는 庚금과 丁화가 있어 동량지목(棟梁之木)으로 쓰거나 태워서 활인업을 하면 길하게 된다. 甲목일간이 丙丁화의 식상(食傷)이 없으면 말이나 행동이 답답한 일간이 된다. 기가 강한 사주이고 살아가면서 그만큼 갈등과 굴곡이 많게 된다. 양간(陽干)이 합이 되면 甲목일간의 정신과 기운을 빼앗기니 나쁜 작용을 하는 것이다. 1. 甲목이 甲목(比肩)을 만나면 한 산에 두 마리의 호랑이가 있으니 소영웅주의자이고 이성과 금전에 있어서 구설시비(口舌是非)에 휘말리고 풍파가 많게 된다. 울창한 숲이니 생명이 자라지 못하고 결실이 없구나. 2. 甲목이 乙목(劫財)을 만나면 항상 방해물이 따르고 신경이 날카롭게 된다. 남녀 공히 부부궁(夫婦宮)에 흠이 있고 이성문제(藤蘿繫甲)가 많게 되니 살아가면서 조심을 할 일이다. 3. 甲목이 丙화(食神)을 만나면 丙화는 모든 간지(干支)에 생명체를 키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게 한다. 丙화가 없으면 巳화라도 있어야 한다. 양간은 양간을 좋아한다. 辰丑토에 겨울(亥子丑월), 봄(寅卯辰월) 출생이 좋은 사주가 된다. 대표적인 목화통명 (木火通名)이니 머리가 좋고 예술, 창작, 문학에 자질이 있고 Leader-ship이 있으며 베푸는 사람이다. 어디를 가도 인기가 있게 된다. 4. 甲목이 丁화(傷官)을 만나면 丙화가 없으면 대신 활용하나 편법을 쓰려고 하니 능력이 100% 활용이 안 된다. 丁壬합을 해서 甲목이 좋아하는 壬수를 제어하니 나쁘나 甲목을 치는 金기가 많으면 丁화가 金기를 제어하니 좋은 작용을 하게 된다. 巳午未월에 丁화가 오면 甲목이 바싹 타버리니 치명적이 역작용을 한다. 5. 甲목이 戊토(偏財)을 만나면 지지(地支)에 土기가 있으면 안정적이고 뿌리를 내린다. 그러나 지지(地支)에 土기가 없으면 흔들리기 쉬운 고산지목(孤山之木)이라 외로운 命이 되는 것이다. 水기의 차단이 우려가 된다. 별로 도움은 안 되나 己토 보다는 났다. 6. 甲목이 己토(正財)을 만나면 甲己합이라 사이는 좋으나 활동에 장애가 있고 하늘로 솟구치는 甲목의 기개가 사라진다. 통나무는 아니고 잘 해야 정원수(庭園樹), 곡식, 과일나무로 변질되고 실속파로 변하게 된다. 土기로 化한다면 재물에만 눈이 멀어 실속만을 챙기는 甲목일간이 되는 것이니 甲목이 논바닥에 자빠진 형상이 되는 것이다. 7. 甲목이 庚금(偏官)을 만나면 벽갑(劈甲)을 당해서 성재(成材)로 만들어 주니 인품을 갖추고 쓸모있게 되나 金기가 없다면 Brake가 없는 차가 되니 무서운 것이 없고 욱하며 하극상(下剋上)기질이 있게 된다. 이에 대한 활용은 女命에서 戊토일간의 남편은 甲목이 되는데 金기가 없다면 욱기가 있는 남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庚금이 없으면 辛금이라도 있어야 한다. 8. 甲목이 辛금(正官)을 만나면 뿌리없는 辛금은 甲목에게 상처만 낸다. “金극木이나 목다금결(木多金缺)”이니 즉 辛금정관에게 만족을 못한다. 辛금은 甲목이 필요한 丙화를 합거하여 양기(陽氣)를 받지 못하게 하니 흉한 작묭을 한다. 그러나 乙辛충의 경우는 전지(剪枝)가위라 길한 작용을 하게 된다. 9. 甲목이 壬수(偏印)을 만나면 호수 옆에 울창한 숲의 형상이 되니 좋은 작용을 한다. 지지(地支)에서는 亥수가 좋은 작용을 한다. 서로 상생관계가 되며 탄력있는 나무로 키워준다. 10. 甲목이 癸수(正印)을 만나면 壬수의 대용이나 甲목을 키우지도 못하면서 햇빛을 가리고 썩게 만드니 흉한 작용을 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 즉, 申酉戌 亥子丑월에는 햇볕을 가리고 썩게 만드나 봄과 여름 寅卯辰 巳午未월에는 좋은 순작용을 하게 된다.
▩Tip - 천간은 통근 여부에 따라서 정신적, 사회적, 일의 성패가 좌우된다. 戊己토는 巳午未戌丑辰 & 寅목에 통근하고 申금과 亥수도 월지(月支)인 경우에는 통근한 것으로 보고 卯酉子에는 통근이 없다. 月支에 있는 旺支의 통근이 가장 강력하다. 生支의 통근은 본기의 통근에 가장 강하나 변질되기 쉬우니 주변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양간(陽干)은 정신적으로 강하게 작용을 하므로 종(從)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이 陽干의 특성이 되니 이것이 “양간부종세(陽干不從勢)”이다. 양간(陽干)과 양간(陽干)사이는 상극관계라도 발전적인 상극관계가 되나 음간(陰干)끼리는 기운을 꺽는 상극이 되니 그 충격과 결과가 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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