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토가 庚금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乙未년의 未토가 庚금을 만나게 되면 未토는 庚금일간에게 대지(帶支), 정인(正印), 천을귀인 (天乙貴人)이 된다. 庚금일간은 조건만 주어지면, 믿는 구석만 있으면 어디든 들이대고 일을 벌리며 사고를 치는 특징이 강한 일간임을 바탕에 깔고 통변에 임해야 할 것이다.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에는 庚금일간이 좋아하는 丁화정관를 가지고 있고 “午未육합”으로 午화를 당기기 때문에 未토정인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니 이는 허자(虛字)의 통변이 된다. 午화정관을 육합하는 未토정인이기 때문에 활용이 부드럽고 제대로 작용하는 천을귀인이 되는 것이다.
巳午화가 있다면 未토정인은 “巳午未방합”으로 관성으로 가고 이러한 경우에는 水기식상의 조후가 절실하며 水기가 없다면 辰토나 丑토도 순작용을 할 것이다. 만약에 土기인성이 왕하다면 甲목편재로 소토를 해야 庚금일간이 결실을 맺게 되며 올해가 乙未년이면 내년인 丙申년에는 庚금일간이 기대감을 갖게 된다.
金기비겁과 土기인성이 왕하면 지나친 아집, 외골수, 자가당착(自家撞着) 등이 생기게 되며 이런 경우에는 木기재성이 현실감을 갖게 한다. 未토의 지장간에는 丁화가 내장되었고 육합으로 午화를 불러들이기 때문에 관성이 있는 정인이 되니 관인상생(官印相生)을 지향할 수 있는 未토인 것이다.
甲목편재와 癸수상관은 未토에 입묘되고 乙목정재와 壬수식신에 未토는 양지(養支)가 된다. 양간의 양지는 생지(生支)로 가니 절반의 성공이고 태지(胎支)로 가는 음간의 양지는 외부로 흩어지는 요소가 많게 된다. 올해의 운을 가늠하는 경우에는 다가오는 내년의 운에 대한 감이 있어야 길흉에 대한 판단이 가능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丙申년에 壬수식신은 생지(生支)가 되어 힘을 받으나 태지(胎支)의 乙목정재는 흩어지게 되니 일간의 것, 소유물에 대한 단도리를 잘 해야 할 것이며 천간은 “乙庚육합”이라 쉽게 흩어지지는 않으나 지지는 물질적인 요소가 많으므로 흩어질 위험이 많다.
일반적으로 관성과 함께 하는 정인운은 좋은 운이 되는데 부동산, 문서중심의 금전관리, 큰 일을 위한 정지 작업 등으로 귀인의 도움으로 생기게 된다. 일간이 신약하여 未토정인을 받아들이는 명(命)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고 안정되며 승진, 영전, 증의 취득, 합격, 실권 등의 혜택을 누리는 좋은 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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