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未토가 乙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기림역학 2021. 9. 6. 17:36

未토가 乙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乙목에게 未토는 양지(養支)가 되며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의 여기(餘氣)인 丁화는 午화와 같다. 조열한 명(命)은 아직 문제가 있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조열함을 해소하는 癸수가 절실하게 되며 조열하면 乙목은 말린 꽃(Dry-flower), 조화, 약초 등이 된다.

 

대운과 명(命)을 포함하여 金기와 水기가 왕하게 되면 未토는 순작용을 하게 되며 습기가 제거되니 命이 고슬해지고 질병도 회복된다. 양지(養支)는 태아가 양수 안에서 편안한 형상이니 신중, 착실, 조용하게 지내는 상태이고 외부로는 드러나지는 않지만 만져보면 알 수 있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활동을 한다.

 

여기에 육신을 대입하여 통변하니 예를 들어 식상이 양지가 되면 壬癸수 일간은 말, 글, 표현이 안정적이 되고 부드러워지며 재테크(財-tech)의 활동도 안정적으로 하게 되며 양지에 있는 식상은 정신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교육자, 연구직, 종교가, 철학자, 문학자 등의 정신적인 직종에 종사하게 된다.

 

특히, 水기일간에 甲乙목 식상, 未토를 가지고 있으면 안정적, 정신적인 일이 적성이 되며 사업가라면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며 투자도 아주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인 것이다. 명(命)에 乙목이 없는데 未토운에 乙목이 양지(養支)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은 과대 해석이니 활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임상 결과 충(沖)보다는 형살이 더욱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

 

庚辛壬癸 일간에 乙목의 식상과 재성이 양지(養支)에 들어가게 되면 때를 기다려야 하고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니 실력을 쌓는 일이나 명상, 수련, 공부 등은 잘 된다. 내공을 쌓아야 하고 활동을 하려면 소리, 소문없이 조용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양간의 묘지(墓支)는 음간의 양지가 되고 음간의 묘지는 양간의 양지(養支)가 되며 양지는 쇠지(衰支)와 충이 된다. 乙목에게 戌토는 묘지가 되고 未토의 양지와 “戌未형(刑)”이 되니 이는 戌토의 지장간, “辛丁戊”의 여기(餘氣)인 辛금이 乙목을 쳐버리는 형상이니 임산부의 乙목식상이라면 유산이 우려된다.

 

양지운에는 조용히 내공을 키우면서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보호하고 키워야 하며 신중해야 할 것이며 편재가 양지(養支)에 들어가게 되면 불필요한 공간확보를 하면 안 되는 것이다. 壬癸수 일간에 未시라면 乙목식상이 없더라도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각별히 보호하면서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으며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 에는 중기에 乙목자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