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토가 甲목을 만나는 경우의 통변 - 2 / 2
★ 전장에 이어 未토가 甲목을 만나는 경우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합니다.
명(命)을 간명하는 경우에는 우선 순위가 있으니 12 운성과 계절적인 개념을 먼저 살펴야 한다. 丑토와 未토는 오행의 운동이 질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未토에는 巳午화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乙未년 초반은 甲午년과 비슷하다. 조후를 해결하는 癸수가 필요하고 庚금이나 申금이 있어야 열기를 멈추고 결실, 내실, 과일을 수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명(命)에 火기가 없다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으나 水기와 火기가 있어 이미 꽃을 피우고 성장한 나무라면 未토운에는 결과를 넘겨줄 수 있게 된다. 火기가 없는 상태에서 未토운이 오게 되면 수정이 어려운 命이 되니 불임(不姙)이 된다. 지지에 木기가 있으면 “亥卯未 삼합”이 되어 木기가 강해지게 되며 金기가 이를 극제해 주어야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甲목의 기운이 未토의 묘지에 들어가면 작용력, 능력을 상실하거나 자취를 감추어 버리게 되고 고지는 창고 속에 보관, 저장, 예치, 정리를 잘 하는 것인데 안정적, 정적, 침착한 것이 특징이다. 편안, 침착, 안정적인 상태이고 음성적인 성격을 띠게 되며 甲목이 未토를 만나게 되면 음성적, 정적으로 변하고 마음에 문을 닫는다.
묘지(墓支)에 들어가면 정신력, 능력이 상실되니 인간관계에 마찰이 생기고 능력발휘가 어렵게 된다. 묘고지의 구분은 육신적, 오행적인 부분을 구분하여 살펴야 하니 강한 것은 정리가 되는 고지작용을 하고 약한 것은 묘지작용으로 간다. 일반적으로 육신의 재성과 비겁은 주로 고지작용으로 나타나고 관성과 식상, 인성은 묘지작용으로 많이 나타난다.
묘고지에 있는 것은 형충(刑沖)으로 개고가 되며 원래의 모습과 용도가 변형이 되고 다르게 작용한다. 천라지망살인 辰토와 戌토에는 좋은 신살이 붙지 않으며 백호살은 사고, 관재수, 이별 등을 간명하고 사고가 나서 활동을 멈추고 쉬라는 의미가 되며 입묘도 비슷한 간명을 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재물인 재성은 입묘가 아니고 입고되었다고 하며 지장간에 암장되는 것이니 감추어져 있고 이는 타인이 빼앗아 갈 수 없는 재물을 의미한다. 목고지(木庫支)인 未토의 지장간, “丁乙己” 중에 중기인 乙목재성은 庚辛申酉금의 金기가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며 未토 중에는 金기를 극하는 丁화가 있음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辛未(07)일주처럼 고지에 들어가 있는 중기의 재성은 항상 비자금이 있는 사람이다. 재성의 육친, 사회적인 관계를 살펴보면 지장간에만 있는 재성, 즉 처는 숨겨 놓은, 집 안에만 있는 처이며 현숙한 처이나 일간은 의처증이 있으며 고지식한 성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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