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목육신에 대한 물상론적인 접근 - 1 / 5
모두들 익히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일간은 10 천간 즉, “甲乙丙丁 戊己 庚辛壬癸”가 될 수 있고 乙목은 일간에 따라 10 육신에 해당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식신이라도 그 종류가 10 가지가 있으니 모든 식신은 10 천간의 특성에 따라, 천간의 인자론에 따라 그 특징과 작용력은 많이 다르게 된다.
오늘은 모든 십신(十神)에 乙목의 예를 들어 설명하니 이를 확장하여 다른 십신도 이에 준하는 궁구(窮究)를 해야 할 것이다.
♠ 甲乙겁재 – 乙목겁재는 영리하고 민첩하며 통근력이 약한 甲목일간은 발목을 잡는 乙목겁재에 대해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며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등라계갑(騰羅繫甲) 하는 乙목겁재는 겁재다운 겁재가 되니 甲목일간은 정신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水기인성이 없다면 정신병도 생기게 된다.
또한 甲목일간이 己토정재와 육합을 하려고 하면 乙목겁재가 먼저 차지하니 결혼도 힘들고 헌여자와 인연이 될 것이니 이는 한 번 이상 결혼한 적이 있는 여자와 인연이란 의미이다.
甲목일간과 乙목겁재가 함께 있고 천간에 庚금과 辛금관성이 없으면 乙목겁재의 역작용에 의한 피해가 아주 크게 된다. 金기관성도 “○甲乙庚”의 명(命)이면 庚금편관은 乙목겁재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단, 金기칠살의 살기가 왕한 경우에는 乙목겁재가 “乙庚육합”으로 살기를 완화해 주는 순작용을 하며 辛금정관은 甲목을 부담스러워하고 乙목을 먼저 치니 이런 경우에도 피해가 완화되는 것이다.
甲목일간이 乙목겁재에게 일을 시키면 혼자는 안 하고 庚금관성을 동반해서 일을 하나 乙목일간이 甲목겁재에게 일을 시키면 몸으로 희생적으로 일을 하니 乙목의 입장에서는 등라계갑이 되는 것이다. 실용적인 乙목은 주변사람을 잘 활용하니 외교력, 조직력이 좋고 정신적인 甲목은 허장성세(虛張聲勢)가 크다.
乙未년에는 甲목일간은 未토가 묘지가 되고 乙목겁재에게 묶이는 일이 생기게 되며 甲목 일간은 주변에 다가오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며 신경이 아주 예민해지는 해가 될 것이다.
♠ 乙乙비견 – 편성인 겁재와 달리 정성(正星)인 비견은 정재를 함부로 극하지 않으며 金기관성이 없으면 경쟁자로 돌변하나 관성이 있으며 경쟁자가 아니고 협력자가 된다.
“○乙乙庚”의 명(命)은 투합이 되기는 하지만 협력관계가 이루어진다. “○乙庚○”의 명(命)에 乙목운은 庚금정관이 강하면 쟁관, 쟁재(爭財)의 역작용이 아니고 협력하는 순작용을 하며 庚금정관이 약하거나 乙목일간이 강하면 쟁관(爭官), 분리의 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양간은 재성을 놓고 싸우고 음간은 관성을 놓고 싸우니 음간이 관성이 약하게 되면 얽히게 되고 나중에 분리가 어렵다. 木기가 왕한 명(命)에 乙목운은 나무들 끼리 서로 얽히는 것이며 나중에 분리가 안 되니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金기관성이 왕한 명(命)은 협력의 순작용을 한다.
음간은 양간보다 협력하는 기운이 강하며 음간은 재성과 관성이 강할수록 집단적으로 움직임을 좋아한다. 비견이 많을수록 좋아지는 것은 乙목, 丁화이고 “○乙乙乙”의 명(命)은 무리를 이룬 군화(群花)의 형상이다.
★ 다음 장에도 乙목육신에 대한 물상론적인 설명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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