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자오충

기림역학 2021. 5. 13. 17:00

자오(子午)충에 대하여

 

왕지와 왕지의 충도 水기와 火기의 싸움인 수화상전(水火相戰)이 되고 金기와 木기의 싸움인 금목상전(金木相戰)이 된다. 子수가 “寅午戌삼합”된 午화를 “子午충”하게 되면 午화의 사회적인 결합과 목적에 충격을 가하는 것이고 “巳午未방합”된 午화를 충하면 午화의 친목, 배경 등이 깨짐을 의미한다.

 

합이 되어 있는 “子午충”은 육신(六神)보다는 일의 원인, 과정, 대인관계가 변화하는 모습을 주로 통변하고 한난조습(寒暖燥濕)의 변화를 살펴야 하며 또한, 절충하는 세력이 있어 충격과 변동이 심하지는 않으나 중재자가 없는 단독충인 “子午충”은 상호간에 피해가 심각하게 되니 午화의 기능이 중지되거나 꺼져버리니 午화의 "화생토(火生土)"의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다.

 

반대로 명(命)의 子수에 午화운은 子수의 조용한 기운을 산(散)하게 되니 水기의 인자론적 특징인 준비성, 안정성 그리고 “수생목(水生木)”의 순작용이 부실해짐을 통변해야 한다.

 

水기와 火기의 싸움은 능력과 지위에 관련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명(命)의 午화관성에 “子午충”이 단독으로 발생하면 깨진 관성이니 능력도 없는 일간이 관성을 활용하려는 형상이 되고 직장인이라면 관성이 깨지니 대기발령이나 퇴사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午화관성이 격국이나 격국용신이라면 학생은 입학, 시험에 떨어지는 운이 되는 것이다.

 

午화에 관련된 질환으로는 신장, 심장, 신경정신성 질환, 불면증, 치질, 심신의 불안, 조급증, 폭발적인 성향, 욱기(남자), Hysteria(여자) 등의 질병이 있게 되고 일반적으로 왕지(旺支)가 문제가 돼서 발생하는 질병은 치료가 어렵다.

 

또한 “子午충”은 해외나 해외와 관련된 일에 인연이 있다. 수화기제(水火旣濟)는 단독충 보다는 합이 형성된 충에서 생기게 되며 명(命)에 “子丑육합”에 午화운은 “子午충”이 되면서 조후를 해결하니 丑토의 주변환경이 좋아진다.

 

명(命)의 午화가 “巳午未방합”이나 “寅午戌삼합”이 되어 있다면 子수운은 午화의 확산성을 중화시키고 子수의 조후와 子수의 인자성을 요구하는 길한 면이 있게 된다. 그러나 삼합은 실질적인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午화의 순기능이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경우의 수에 따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命)의 午월에 “寅午삼합”만 있고 子수운이 오게 되면 寅목이 子수를 흡수해 午화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있으니 통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戌토가 있으면 子수와 “子戌암합(暗合)” 이 되니 “子午충”을 완화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있게 된다.

 

합(合)이 된 충은 역마성으로 충이 된 것이 움직이게 되며 단독충은 “분산파멸(分散破滅)”의 정도를 잘 살펴서 변형된 상태로 통변에 활용해야 한다. 午화가 식상이라면 “子午충”은 子수인성의 기술성이 가미된 식상이 되는 것이고 午화가 관성이라면 子수식상과 “子午충”이 되고 이는 직장이동, 보직변경 등의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子午충”의 직업은 올렸다 내렸다, 접었다 폇다, 커졌다 작아졌다, 조용하다 시끄럽다, 오므렷다 펼쳣다, 넣다 뺏다 등의 형상이니 지퍼, 우산, 텐트, 컴퓨터, 은행 등의 물상론적인 직종이 적성임을 유추할 수 있으며 “子午충”은 정직하기는 하나 소심하고 특히, 단독충이 되면 선택을 잘못해서 교환하거나 반복을 해서 걱정하는 일이 생기고 올려도 걱정, 사도 걱정, 팔아도 걱정, 넓혀도 걱정, 줄여도 걱정하는 일 등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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