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정재의 물상론적 접근 - 1 / 2

기림역학 2020. 12. 10. 17:00

■ 정재의 물상론적 접근 - 1 / 2

 

일간은 10 천간이 올 수 있으니 일간에서 파생되는 정재의 종류도 천간에만 10 가지가 올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지지나 지장간까지 확장한다면 약 30 개 정도의 정재가 있을 것이다. 정재의 주변상활에 따라 반응하는 작용력과 특징은 전장에서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니 이를 바탕으로 하여 10 정재의 천간에서의 물상론적인 그림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지면상 천간의 정재에 대한 특징만을 간단하게 기술하였으나 이를 지지을 넘어 지장간으로 확장한 “통(通)”의 안목이 생기를 바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궁구(窮究)가 있기를 바란다. 좀 더 자세한 궁구를 원한다면 본 블러그의 천간물상론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甲己정재 : 가장 정재다운 정재가 되며 현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모험을 하지 않고 전형적인 애처가, 좀생이인 甲목일간이 된다. 양간의 육합은 음간에 치우치게 되나 甲목일간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은 된다. 丑월에는 조후가 절실하니 火기식상을 먼저 살펴야 하고 未월의 己토정재는 편안하다.

 

넓은 땅 즉, 己토재성의 활용 유무, 통근력의 정도를 살펴야 하며 일반적으로 정재격은 비견(比肩)이 있더라도 심각한 파격은 아니고 관성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甲甲己"의 명(命)은 쟁합(爭合)이 되는데 “甲甲비견”이 己토정재를 바라보는 입장은 경쟁과 공동소유의 개념이 있으니 金기관성이 있으면 파격은 아니고 왕한 경쟁력을 의미하며 동업도 좋다. "○甲己丙"의 명(命)은 편안하나 巳午未월에 丙화편인이면 己토정재는 불타버린 땅이 되니 문제가 될 것이다.

 

乙戊정재 :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乙목일간이기는 하나 깊은 산의 형상인 戊토정재의 전체를 활용하지 못하니 부담스러운 정재가 되고 戊토정재의 입장에서도 양에 차지 않는 乙목일간이 된다. 여자라면 시댁에서 일을 해도 표가 안 나고 일이 끝나지도 않는다. 비현실적인 戊토정재이고 깊은 산의 고산지화(高山之花)가 되니 외롭다.

 

"○乙辛戊"의 명(命)처럼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남자는 처와의 사이가 원만하지 않으나 셧터맨의 역할을 한다면 좋을 수도 있다. 庚금정관이 있어야 甲목겁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丙화상관의 유무가 중요하게 된다. 명(命)이 조열하다면 戊토정재를 실용적으로 만들어 주는 癸子수 편인이 필요하다.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乙목일간은 음지식물이 되고 일간의 것을 가지고 일간 마음대로 못하는 일을 하거나 그런 형상이 된다.

 

丙辛정재 : “丙辛육합”으로 辛금정재가 丙화일간을 실용적으로 만드니 겉보기와는 다르게 작아지고 사적으로 변한 丙화일간이 되며 辛금정재에 의해 행동반경이 한정되고 조절된다. 土기식상보다는 水기관성을 선호하니 이는 정재격의 격국을 이루게 되면 土기식상보다는 水기관성을 격용(格用)한다는 의미이다.

 

丁庚정재 : 장인의 능력이 있으며 자수성가(自手成家), 노력파이며 식상같은 진행형의 庚금정재가 되며 水기관성이 있어야 담금질, 세공을 할 수 있게 된다.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큰 일을 벌리기는 하나 감당이 어렵게 되고 水기관살이 왕하여 재생살(財生殺)이 되면 丁화일간은 꺼지게 되니 水기관성운은 조심을 해야 하는 운이다. 신약한 듯한 丁화일간에 甲목정인운이 재인불애(財印不碍)가 되면 “甲庚충”을 통한 “벽갑인정(劈甲引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는 운이 되니 명장이 되고 庚금정재의 자리를 굳히게 되는 운이 되는 것이다.

 

정재의 물상론적 접근은 다음 장에도 설명이 계속 됩니다.

    정재에 대한 궁구(窮究)에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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