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격 - 2 / 4
식신이 정재를 생하게 되는 조합은 바로 사업을 개시하지 않고 오랜 시간을 거쳐 이론과 실전을 완전하게 쌓은 후에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개시하게 되니 월급의사(Pay-doctor), 월급약사(Pay-약사) 등을 경험한 후에 개업하는 형상이며 상관은 남의 일을 해주면서 정보, 기술, 손님 등을 빼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니 대박 아니면 쪽박이 된다.
오래 시간 동안 준비하고 꾸준한 식신은 크게 벌리거나 독립을 하려고 하지는 않으나 식신이 정재를 생하는 조합에서 일간이 신왕하게 되면 독립적인 사업을 하게 된다. 신왕한 일간은 비겁운에 개인적인 사업을 개시하게 되나 관성이 없으면 망하게 되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 되니 조심할 일이다.
재성격은 비겁대운이 오면 변화가 있게 되고 관성이 있으면 안정적인 변화를 하나 관성이 없으면 문제가 많게 된다. 정인이 있으면 모든 것을 완전하게 습득한 후에 본인만의 사업을 개시하니 시간은 오래 걸리나 실패할 확률은 적다.
극 신약한 일간에 식신이 정재를 생하는 조합은 비겁인 형제, 친구가 자금을 대고 본인은 실무자, 점원, 바지사장을 하게 되며 비겁인 남에게 의지하는 사업을 하고 살아가야지 본인이 모두 감당하고 책임을 지는 개인적인 사업을 하게 되면 아주 흉하게 된다. 식신이 정재를 생하고 정인이 있으면 연구직이고 비겁이 왕하면 사업을 하고 일간이 신약하면 월급쟁이가 좋을 것이다.
오직 일간만의 힘으로 감당해야 하는 정재격은 동업이 불가하나 관성이 비겁을 눌러주거나 일간이 극 신약한 경우에는 동업도 가능하게 된다. 배짱, 도둑심보인 겁재로 신왕한 일간에 정재격에 식신이면 대출을 통해서, 상관은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겁재가 왕하니 무리한 권리금을 주는 일이 있더라도 일을 크게 벌린다.
관성을 희구하는 정재격에 정관은 지극히 안정적, 고정적, 원리원칙, 변화를 하지 않으며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하게 되며 융통성이 없고 변화를 모르고 주어진 일을 꾸준히 해서, 휴가나 휴일없이 일을 해서 일중독, 과로 등을 하게 되니 재생살(財生殺)이 되는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관료적, 보수적이니 교수, 직장인, 공무원 등이 가장 좋고 재정, 재무, 회계계통 등의 분야도 적성이니 편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가고 탈세하는 부서하고는 그 성격이 다르다.
일간이 신약하게 되면 관성을 생하는 정재는 정관이라도 칠살로 변질되게 되니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안전사고, 교통사고, 불치병 등의 관재수가 예고 없이 생기게 되고 이는 신설회사에서 죽기 살기로 일을 해서 어렵게 회사를 키웠는데 어느 날 갑자기 회사가 문을 닫게 되거나 불치병이 걸리거나 회사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형상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식신제살(食神制殺)을 하는 식신이 있거나 살인상생을 하는 인성이 있으면 치명적인 살기로 가지 않을 수 있으나 식신제살에 재성이 있으면 재생살(財生殺)로 가니 이러한 경우에는 살기를 감당할 수 있는 일간의 통근력이 중요하게 된다.
정재격에 관살이 혼잡되면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며 정인격에 정재(正財)와는 달리 정재격에 정인(正印)은 좋은 면이 있고 비견도 함께 있으면 대단히 안정적이 되며 정인은 정재의 정재가 되니 이는 공간확보에 문서까지 쥐고 있는 형상이다. 재극인(財剋印)을 하는 재성은 인성에게 영향을 주나 재성의 입장은 인성이 있으면 오히려 안정성이 확보되는 것이다.
⇒ 정재격에 대한 설명은 다음 장에도 계속 됩니다 ^^
'격국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재격 - 4 / 4 (0) | 2020.12.09 |
---|---|
정재격 - 3 / 4 (0) | 2020.12.08 |
정재격 - 1 / 4 (0) | 2020.12.04 |
정재와 편재 (0) | 2020.12.03 |
상관에 대한 보충설명과 용어 (0) | 2020.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