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와 편재
재성(財星)은 처, 이성, 재능, 재주, 능력, 재물, 재화, 일, 활동, 건강, 현실, 시장, 직원, 신도 등을 의미하며 사건사고의 80% 정도가 이 재성 때문에 일어나게 되니 재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재성은 모든 육신(六神)의 중심이 되고 이러한 재성이 없으면 건강이 상하게 되고 심하면 자살하는 경우도 있게 되며 재성과 인성의 관계도 반드시 필요한 관계가 된다.
재성은 세상의 일을 다루고 일간의 영역을 만들며 전진과 후퇴를 가릴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하니 이러한 재성을 너무 강하게 다루면 없어지거나 도망가게 된다. 정재는 일간의 것, 일간의 소유권, 강한 소유욕, 항상성, 일간만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 등의 의미가 있으며 알뜰, 치밀, 집착, 욕심 등이 아주 강하다. 정재는 겁재(刧財)를 가장 싫어하니 정재가 있으면 이를 노리는 겁재가 있다고 전제해야 하며 편재(偏財)는 누구나 공평하게 차지할 수 있는 일, 재물 등이 된다.
정재(正財)와 편재(偏財)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항상성 // 유동성.
안정성 // 모험성.
소유욕 // 통제, 통솔력.
개인적 // 대중적.
사적 // 공적.
정해진 공간, 시장, 직장 // 유동적인 공간, 시장.
결과 // 과정.
치밀함 // 적극적.
방어적 // 공격적.
현실적 // 이상적.
가까움 // 멀리 봄.
원칙 // 융통성, 요령.
실리적 // 명분.
실속 // 체면.
집착과 관리 // 활용과 경영.
안으로 들여오고 // 가지고 나가서 펼치고 활용한다.
현실적, 구체적 // 이상적, 기대감.
양일간이 "정재와 육합"을 하게 되면 재성에 대한 강한 집착, 탁월한 현실감각, 노력파이며 정재를 다루기 위해서는 비견 즉, 록지(祿支)에 통근함이 가장 좋고 다른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겁재는 득(得)과 실(失), 길(吉)과 흉(凶)이 공존하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지의 겁재가 하나만 있으면 일간 만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나 천간의 겁재는 도움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격국(格局)에서는 천간의 비겁은 도움이 없으나 정관이 있어 비겁을 잘 제화하면 천간의 비겁도 일간의 편을 들게 된다. 격국과 격국용신은 신약신강으로 운의 길흉을 살피는 것이 아니다.
비겁이 혼잡되는 경우에는 먼저 관성이 있어 혼잡되는 비겁을 제화할 수 있는가를 살펴야 하며 약한 인성에 일간의 통근력이 약한 신약재다(身弱財多)의 명(命)은 사업을 잘 하다가 금전, 배우자, 건강 등을 의미하는 재성으로 인해서 망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금전, 배우자, 건강 등이 모두 좋을 수는 없으니 이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였다면 배우자나 건강 중에서 하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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