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乙壬정인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5. 9. 10. 23:41

 

 

    

■乙壬정인에 대하여

乙목과 壬수는 궁합이 맞지 않는 정인이 된다. 乙목일간은 壬수정인과 함께 오는 丁화   식신을 통해서 들어내려고 하나 자기만족이지 실용적인 활용이 안 되는 공부인 것이다.  다만, 진가를 나타내게 되면 깊이와 폭발력이 있는 공부가 된다. "乙癸편인"은             실리적이니 바로 활용을 할 수 있는 편인이 되는데 丙화상관이 있다면 금상첨화             (錦上添花)가 된다. 

己토편재나 癸수편인을 만난 乙목일간은 가장 실리적이 되고 壬수정인을 만난 乙목       일간은 정신적, 이상적으로 변하게 된다. 정신적인 甲목일간도 癸수정인을 만나게 되면  부드러워지고 실리적으로 변하나 壬수편인을 만나면 현실감각은 떨어지게 되며 土기     재성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甲壬편인"이 역학을 하면 실용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나 "乙壬정인"이라면 실용적으로  활용을 하려고 한다. 진학에도 문과(순수학문)인지 이과(실용학문)인지를 구분을 해주니 이것이 음양이고 상대성인 것이다. 火기식상이 있으며 현실적으로 바뀐다. 癸수는 壬수에 비해, 乙목은 甲목에 비해서 실용적이 된다. 壬수와 甲목은 다지고 정리해야 활용을 할 수 수 있으며 순발력, 현실감각이 떨어지고 환경변화에도 둔감하니 바로 활용하지는 못하나 한 방향으로 가는 일관성과 깊이는 있게 된다.

"乙壬정인"은 박학다식(博學多識)하기는 하나 비현실적, 비실용적인 지식, 학문이며 乙목일간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壬수정인에게 끌려 다니는 형국이 된다. 水기인성이 왕하면 문제가 심각하게 되니 壬수정인을 현실화시키는 火기식상이 절실하며 火기식상이 약하면 출력이 더디게 된다. 乙목일간은 수다목부(水多木腐)이나 모자멸자(母子滅子)하는 壬수정인이 부담스럽다. 부(浮)목한다면 水기인성이 왕해도 무리가 없고 두려운 것이 아니나 다만 안정이 어렵고 약한거나 꼬인 출력이 문제가 될 뿐이다.

"○甲丙壬"의 명(命)은 정신적인 역학이고 "○乙丙壬"의 명(命)은 실용적인 역술이 되고  乙목일간은 고집스럽고 꼼꼼하고 자상하고 느린 壬수정인을 답답하게 생각한다. 역지    사지(易地思之)로 壬수정인도 출력이 좋은 甲목일간이 필요하지 乙목일간은 답답하다. 丙寅(03)대운이 오면 입이 터지고 아주 길하게 된다. 乙목일간은 소화가 어려운 공부만을 하니 끝없는 壬수정인은 乙목일간을 괴롭힌다. 흐르려는 壬수정인은 火기식상이 없으면 흐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金기일간은 水기식상이 木기재성으로 흘러야 출산, 자식에 문제가 없게 되며 만약에 木기재성이 없다면 水기식상이 썩으니 유산이 되거나 태중(胎中)에 문제가 발생한다. 조상님, 칠성님에게 빌어야 낳을 수 있는 자식이니 칠성각(七星閣), 산신각(山神閣)에 발원해야 득자를 할 수 있게 된다. 卯목은 임신을 하기는 하나 문제가 있게 되고 寅목이라면 문제가없다. 인성(印星)이 없다면 절에 팔던가 양부모를 만든것도 방법일 수 있다. 재성에 관한운명은 각고의 노력을 포함한 개운법으로 50% 정도는 바꿀 수 있다.

壬수의 체(體)는 물질적이며 용(用)은 정신적이며 甲목은 정신적, 乙목은 실용적이다.   水기 와 木기에서 水기가 정신적, 이론적이라면 木기는 현실적, 실리적이다. "乙壬       정인"은 실용적인 乙목일간이 실용성이 떨어지면서 헷갈리게 됨다. 정신적인 壬수정인은 현실적인 물을 공급함이 아니다. 헷갈리게 되고, 순발력, 적응력이 떨어지며 이론, 계획만 앞 세운다. 火기식상을 활용함에도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乙목일간이 소화하지 못하는 지식, 정보만을 제공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없이 간섭이나   잔소리만 하는 비현실적인 壬수정인이며 정보의 홍수, 아는 것이 병이 되는 형상이다.  "丁壬육합"이 되면 출력이 적어지니 활동성이 약해지고 오래 걸린다. 꾸준함, 일관성이  있는 "甲壬편인"은 정신적으로 상당한 깊이가 있으나 "乙壬정인"은 일관성이 부족하고 깊이도 깊지 않다. 큰 壬수정인에 작은 통로인 乙목일간은 매사가 꼬이고 비현실적이     되는 것이다.

乙목일간은 왕한 물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이는 수다부목(水多浮木)이라도 다치거나 썩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순수한 정인(正印)의 공부가 아니고 이론적인 공부, 잡학을 해서      쓸모가 없는 형상이다. "乙壬정인"에서 乙목일간에게 戊토정재, 祿지 통근, 寅목겁재,   丙화상관, 甲목 겁재의 등라계갑(藤蘿繫甲)이 되면 길한 순작용을 한다. "丙甲壬○"의 명(命)이면 학문적, 이론적이고 들어내고 싶어하며 "丙乙壬○"의 명(命)이면 바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니 바로 결과를 얻고 싶어 한다. 壬수정인에게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戊토정재가 절실하다.  

"乙壬(亥)정인"은 "甲癸정인"보다 "乙壬정인"이 더욱 비현실적이 되니壬수정인을       만나게 되면 乙목의 장점이 나오지 않고 불균형이 되며 火기식상을 무력하게 한다. "丁壬육합"이 되면 사회활동을 무시하고 본인의 만족에 그친다. 아는 것이 병이 되니 지나치고  불편한 인성이 되는 것이다. 정인이라 한 우물을 파고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니 火기     식상이 없으면 더욱 그렇게 된다. 수다부목(水多浮木)이 되어도 썩지는 않으나             마마보이(Mama-boy)가 된다. 甲목겁재가 있거나 록왕지에 통근하면 괜찬고 子수에      통근한 壬수정인은 고압수가 되는 형상이다.


정인(正印)격국이면 戊토정재가 탐재괴인(貪財壞印)이 되나 정인(正印)도 왕하게 되면  일단은 파격이 되니 왕한 인성(印星)을 제화한 것이라 본다. 상대육신의 강약도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유의해서 살펴야 한다.



'천간물상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丙甲편인에 대하여  (0) 2015.09.13
乙癸편인에 대하여  (0) 2015.09.10
乙辛편관에 대하여  (0) 2015.09.10
乙庚정관에 대하여  (0) 2015.09.10
乙己편재에 대하여  (0) 20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