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壬庚편인

기림역학 2020. 7. 6. 17:23

■ 壬庚편인

 

"癸庚정인"은 편인같은 정인이고 반대로 "壬庚편인"은 정인같은 편인이며 생()과 설()이 작용력이 시원하고 호응이 잘 맞으니 수일간은 끝없이 지원을 해주는 금편인의 정신이나 수량을 능히 감당할 수 있다. 기식상이 있으면 "금극목(金剋木)"이 아니라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의 순작용을 해서 기인성을 기식상 쪽으로 시원하게 뽑아올 수 있으니 이는 편인도식이 아니라 투식이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수일간은 도식을 막으니 가장 좋은 금편인이 되며 이는 총명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금편인이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니 인덕이 있는 수일간이 되며 이와는 반대로 "辛壬상관"은 인덕이 없는 일간이 된다. 금편인의 입장은 수일간에 의해서 빛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서로가 만족하며 지식과 지혜가 있고 보무도 당당하다. 壬庚甲丙.

 

그러나 기인성이 너무 왕하게 되면 가치관이 까다롭고 생각이 많은 일간이 되며 亥子丑월의 수일간은 눈, 서리 등의 형상이 되고 또한 申子가 있다면 폭설이 되니 잔머리를 굴리거나 엉뚱한 생각을 하는 편인의 단점에 의해서 관재구설을 야기하니 조심을 해야 할 일이다.

 

기식상이 있어야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되는데 좋은 머리, 능력을 출력, 실현시키며 기재성까지 있다면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의 순작용으로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이나 기재성이 없다면 노력에 비해 결과가 덜 나오게 된다. 재물, 조후, 편인을 제화하는 용도 등의 기재성은 변덕스럽고 비현실적인 금편인을 제화시키고 실속있는 언행을 하게 만들어 주니 이것이 진정한 재인불애(財印不碍)가 되는 것이다.

 

"庚癸상관"은 설기가 되지 않으니 기재성이 있더라도 문제가 있게 되나 "庚壬식신"은 마르지 않는 수원지의 역할을 잘 해 주며 금과 금의 정편인 혼잡, 기인성, 기비겁 중에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를 잘 살펴서 통변을 해야 한다. 금편인이 약해도 즉, 수일간에게 도기를 당해도 금편인은 수에게 끝임없는 수원지의 역할을 해주니 정신적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양의 물을 공급하려는 금편인이 되는 것이다. 수일간은 뿌리없는 약한 금편인만 있어도 기재성을 감당할 수 있으니 전형적인 양간부종세(陽干不從勢)인 것이다.

 

亥子丑월의 수일간에게 금편인은 급류를 조장하고 흉한 금편인의 흉한 역작용이 있게 되니 수일간이 약한 듯해야 금편인의 진가가 잘 나타나게 되며 또한 생설(生洩)의 작용력이 비슷해야 수량이 보장되고 지속성이 있어서 길하게 되는 것이다. 멀리서 흘러들어온 물이 되고 도식의 흉한 역작용은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두뇌가 좋고 생각이 깊으며 끝임없는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일간이 되며 기세당당, 활발, 화통하나 그래도 기인성이 왕하게 되면 금다수탁(金多水濁)의 문제가 있게 된다. 해자축(亥子丑)월에 기가 왕하게 되면 겨울철의 폭설의 형상이 되니 흉한 역작용을 하며 수일간은 통근처가 없어도 금편인을 감당함이 일반적이다.

 

()과 설()의 호응이 좋으니 물줄기가 정인처럼 항상성이 있고 일정하고 꾸준하며 길고 깊다. 수일간에게 금편인은 정인역할을 하고 기세당당하며 지식의 깊이가 있게 된다. 마르지 않고 늘 흐르는 강물의 기상이며 학습효과가 뛰어나니 "癸庚정인"하고는 반대가 된다. 亥子丑 월의 금편인은 흉한 역작용을 많다. 巳午未월이라도 수일간은 금정인이 있으면 종하지 않고 어떠한 기재성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癸庚정인"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임없이 간섭하는 정인이며 불만족스랍고 돌발변수가 많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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