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丁甲정인에 대하여
丁화를 통변함에 있어서 대운을 포함하여 열의 작용을 하는지 아니면 빛의 작용인지를 판단하고 결과를 내야 정확한 통변을 할 수 있는 것이며 만약, 丁화가 열과 빛의 중간에 있다면 세운에 따라 운이 변하게 되니 10년 간의 대운 중에 세운(歲運)을 중요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열의 丁화일간은 金기재성을 녹이려 함이 본성이니 甲목정인의 자격증, 학식, 실력 등으로 작품을 만드는 전문가이고 정신적, 이론적인 밑받침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총명하고 작품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릴 줄 일간이 된다. ○丁甲庚. ○丁甲壬.
그러나 음간인 丁화일간이 목다화식(木多火熄)이 되면 설기(洩氣)가 약해져서 부담이 되니 이러한 목다화식의 흉한 역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庚금정재의 벽갑인정(劈甲引丁)이 되는 것이며 庚금정재가 없으면 아는 것이 병, 화근이고 답답한 일간이 된다.
"○丁甲庚"의 명(命)이면 최고의 경지가 되고 오래가는 전문가의 命이 되며 甲목정인이 없으면 단지 오랜 실무나 현장경험을 통한 쟁이에 불과한 것이다. 열의 丁화일간과 庚금 정재의 조합은 돋보이게 되나 甲목정인은 희생하고 들어나지 않는 인성, 어머니가 되니 일반적으로 싸가지가 없으며 혼자서 성장한 것처럼 생각함을 통변할 수 있다.
이러한 열의 丁화일간에게 장애물로 작용하는 水기관성운은 완성품을 만들어 낸 상태라면 작품을 통한 관성을 만들게 되니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자리와 명예를 얻는 운이 되며 甲목정인이 있으면 훨씬 좋은 자리가 되고 없더라도 보통의 자리와 명예는 얻게 된다.
열의 丁화일간에 생목(生木), 甲목정인이면 丁화일간이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되니 의지대로 진행이 안 되고 불편한 방해요인이 되나 丁화일간이 巳화나 午화에 통근하게 되면 젖은 나무라도 관련이 없는 것이다. 신약한 丁화일간에 水기관성과 생목인 甲목정인이 왕하게 되면 매사가 지연되고 이로 인한 정신적인 장애나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丁화일간이 빛의 작용을 하는 경우에만 생목(生木), 甲목정인이 길한 순작용을 하는 것이다. "○丁甲壬"의 명(命)은 이상적, 철학적, 명예를 추구하니 이를 위한 공부를 하게 되며 공부한 것을 실용적, 현실적으로 활용을 하려면 법, 경영, 행정 등을 전공해야 할 것이다.
빛의 丁화일간이면 생목(生木), 甲목정인이 주도권을 쥐게 되니 甲목정인의 가치관에 머물게 되고 이는 木기인성이 있어야 水기관성이 살기 때문에 인성인 동문, 계보, 고향사람 등을 찾게 됨을 통변할 수 있다. 사목(死木)이 되어서 金기재성을 녹이려는 경우에는 土기식상이 필요 없게 되니 그래서 “火土식상”이 특별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庚금정재를 제련하고 싶은 열의 丁화일간은 甲목정인으로 불을 때서 金기재성을 녹이려고 하니 열일 가능성이 높게 된다. 즉, 이론적이나 정신적인 것보다는 실용적, 현실적이 되고 싶어 하니 실용적인 공부, 노하우(Know-how) 터득, 자격증 등을 따고 싶어 한다는 의미인 것이며 甲목정인의 장인(匠人)이니 남 다르고 특별한 것을 가르치는 정인이 되고 이러한 생을 받는 丁화일간은 연수생이 되는 형상이다.
또한 총명하고 지구력, 끈기,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산학협동의 형국이 되며 주도권을 쥐는 甲목정인은 스스로를 들어냄이 아니고 丁화일간을 키우고 알아주는 희생적인 정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목다화식(木多火熄)을 하게 되면 아는 것이 병이고 인성과 모친, 스승 등에 대한 넘지 못할 벽을 느끼고 이에 대한 어려움이 있게 되며 벽갑인정(劈甲引丁)의 庚금정재가 있으면 검증된 실력과 실용성을 갖춘 전문가, 장인, "~ 사(士)"의 전문직업인이 된다.
열의 丁화일간이 庚금정재를 보면 반드시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장인정신이 느껴지고 甲목정인의 스승도 있으니 전문가가 되며 희생적인 어머니이고 바라지 않는 스승, 장인(匠人)인 것이다. 水기관성이 있다면 작은 자리에 만족을 해야 하고 전문가의 자질은 약해지게 된다.
사목(死木), 甲목정인이 정인다운 역할을 하게 되는데 운에서 水기관성이 와서 甲목정인이 생목이 되면 丁화일간은 빛의 작용을 하게 되니 이러한 운에는 왜곡되고 헷갈리며 피곤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관인상생(官印相生)의 평범한 직장생활을 해야 하니 庚금정재가 있다면 水기관성은 차라리 없는 것이 좋은 것이다.
"○丁甲壬"의 명(命)이면 丁화일간은 빛의 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명예를 추구하고 학벌, 졸업장, 자격증 등을 활용한 관직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빛이라면 인성과 전공에 따라, 열이면 기술 등의 재성에 따라 직업이 정해지게 된다.
木기인성과 火기비겁이 중중한데 金기재성이 없는 경우에 丁화일간은 비실용적인 것을 만드는 장인이 된다. 金기일간에 水기식상과 火기관성의 오행이 균등한 경우 즉, 극설교가 (剋洩交駕)가 되면 빛과 열에 상관없이 金기일간을 확 돌리게 되니 이는 에너지, 전력 등이 된다.
甲목은 생목(生木)과 사목(死木)의 구분으로 인한 빛과 열의 작용력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지게 되는데 사목이 되면 甲목정인은 丁화일간에게 희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丁甲정인”에서 丁화일간은 빛과 열, 그리고 甲목인성이 생목과 사목이 정해지는 대운과 세운에 따라 길(吉)과 흉(凶)의 부침이 심하게 되는 것이다.
丁화일간에 甲午년의 세운을 살펴보면 지지의 비견운은 일간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당당하고 소신껏 행동함을 의미하며 열의 丁화일간에게는 긍정적인 순작용을 하게 되나 빛의 丁화일간은 갈등을 느끼게 되고 하고 있는 사업이나 일이 어려워지게 되는 운이다.
木기인성과 火기비겁이 왕하고 金기재성이 있어서 열작용을 하는 丁화일간은 주도적으로 변하게 되고 빛이라면 정신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약한 듯한 열의 丁화일간에 왕한 金기 재성이 벽갑인정 (劈甲引丁)을 하게 되면 재물을 취하는 좋은 운이 되며 빛이라면 촛불, 등불의 형상이니 이상적, 정신적, 상징적, 문화적 그리고 머리를 쓰는 일을 하게 되고 열이라면 실리적, 육체적, 현실적인 일을 하게 되는 차이점이 있다.
甲목정인운은 그 동안 노력한 것을 자신감(比肩)을 가지고 실리적인 실행에 옮기는 운이 된다. 타인의 도움을 일간의 소유처럼 끌어다 사용하니 이는 지지의 비견(比肩)의 도움이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있게 되나 조건이 붙고 지분을 요구하는 것은 천간의 비견이다.
巳午未월의 열작용을 하는 丁화일간은 사업성을 띠게 되나 金기재성이 없으면 의욕을 가지고 일을 하기는 하는데 결과가 없게 된다. 약한 열작용을 하는 丁화일간은 甲午년에 자리를 잡게 되는 운이 되는데 甲목정인은 관청으로부터의 인허가 등을 취득함을 의미한다.
녹이는 경우에 원석인 庚申금 정재는 좋은 순작용을 하게 되나 만약 辛酉금 편재라면 귀중품, 완성품 등을 못 쓰게 하거나 버리는 형상이 되니 甲午년에 업그레이드(Up-grade), 확장 그리고 개혁이나 움직이게 되면 흉한 역작용이 나오게 됨을 통변해야 할 것이다.
빛의 丁화일간은 甲午년에 열의 작용을 하게 되니 상당히 흉한 역작용하나 아주 신약한 丁화일간은 길한 운이 될 것이며 빛에서 열로 바뀌게 되면 비견의 조언과 도움, 감언이설 (甘言利說) 등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甲午년에 명(命)에 약한 水기관성이 있다면 말라버리게 되니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면 관재수(官災數)가 생기게 된다. 특히 상반기인 寅 ~ 未월에는 움직이면 안 되고 하반기에는 안정되니 움직이려면 壬申월부터 움직여야 할 것이다. 水기관성이 왕하다면 午화비견과 더불어 관인상생(官印相生)이 순조롭게 될 것이니 甲午년 상반기에는 인정을 받게 되니 기다리던 인허가를 받게 되거나 승진하는 운이 된다.
자영업을 하는 열의 丁화일간은 타인의 도움이 있게 되고 엉키었던 일과 관의 규제에서 벗어나고 해결되며 인허가도 나오게 된다. 그러나 빛에서 열로 바뀌게 되면 水기관성의 강약에 상관없이 엄한 짓을 하다가 손해를 보게 되니 명(命)의 水기관성이 왕해서 일간이 신약한데 甲목인성운이라고 좋다고 하면 빗나간 통변이 되니 조심을 할 일이다.
인성인 문서가 움직이는 매매운도 열작용인 명(命)은 염려할 것이 없으니 인성운에 문서가 동하면 매입을 하게 되고 재성운에 문서가 동하면 매도를 하게 되며 인성운에는 안정적으로 문서를 늘리는 경향이 있게 되고 食傷과 財星운은 부동산을 매도하고 줄여서 남는 돈으로 사업에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열의 丁화일간은 甲목정인과 午화비견운이 오니 늘리는 매입운은 좋고 빛의 丁화일간은 신중해야 하니 甲목정인과 달리 乙목편인이라면 사기는 아닌데 일이 꼬이게 된다. 빛의 작용을 하더라도 水기관성이 약하면 물이 끓어버리게 되니 혈압, 혈관계통 등의 질병을 조심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이 어긋나게 되고 정신적인 집중이 산만해지게 된다.
빛의 작용에서 열로 바뀌게 되면 대인관계, 이성관계 등에서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水기 관성이 변하게 되니 제어가 힘들어진다. 곤명(坤命)은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고 水기 관성과 남편을 무시하게 되며 정신적에서 물질적, 육체적으로 변하니 바람이 나게 되며 심하면 가출도 하게 되는 운이다.
열로 변하게 되면 정신적인 조절이 안 되고 마비가 올 수 있으며 甲목정인운이라도 공부는 힘이 드나 성인의 돈이 되는 공부는 잘 된다. 일이 풀리려면 하반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며 대인관계는 나빠지고 책임감도 없어지게 되며 통제를 거부하게 된다. 열의 丁화일간에게는 庚금정재가 절실하고 있다면 지식과 기술이 잘 갖추어진 형상이 되며 실리적이고 지속성도 있게 된다.
庚금정재가 없다면 목다화식(木多火熄)이니 아는 것이 병이 되나 벽갑인정(劈甲引丁)의 순작용을 하게 되면 "~士의 직업"이 되고 기술과 이론이 갖추어진 명장이 된다. 水기관성이 왕하여 甲목정인이 생목이 되면 정인의 피해가 오게 되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