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癸丙정재에 대하여
"癸丁편재"는 편재의 속성이 나오지 않는 반면에 "癸丙정재"는 丙화정재가 癸수일간의 능력과 특성을 들어나게 하고 활동력이 왕성해지니 정재의 속성이 나오지 않게 된다. 육신을 통변함에 있어서 오행에 따른 특징을 참고해야 하니 癸수의 능력을 비추어 주는 丙화 정재는 편재처럼 들어내고 나가서 활동하려는 특성이 있는 것이다. 癸丙甲(乙).
丙화정재는 癸수일간이 키우고자 하는 甲乙목 식상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게 되니 丙화정재 처가 癸수일간 남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처가 없으면 활동이 어렵다. 열의 "癸丁편재"는 癸수일간을 한 번에 끓게 만들어 증발시키나 丙화 정재는 서서히 끓게 만드니 癸수일간에게 무리가 없게 된다.
치밀하고 근면성실한 癸수일간보다 丙화정재 처가 더욱 드러나나 남편을 무시하지는 않으며 乙목식신이 있으면 훨씬 실리적이 된다. 열의 丁화편재는 癸수일간이 증발되어서 문제가 생기게 되고 역시 丙화정재가 무근이어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申월에 癸수일간은 사목(死木)인 죽은 나무를 키우게 되니 활동은 하나 결과가 미미하게 된다. 생목(生木)을 키워야 괄목할 만한 결실이 있게 되는데 운은 대운만이 실제적인 작용을 하지 세운은 아니다.
"癸丙정재"는 들어내고 또한 들어나니 실속 없는 편재적인 성향이 있게 되고 동적이나 반대로 가장 보여지지 않는 "戊癸정재"는 스며들어 어디 있는지 모른다. "庚乙정재"는 없는 것 같으나 끈질긴 작용을 하니 이러한 오행 별, 미세한 차이점을 잘 헤아리기 바란다.
木기식상이 있어야 癸수일간이 흐르게 되고 상승해서 활동적이고 길한 순작용을 하는 丙화 정재가 되니 木기식상운은 길한 운이 되고 들어나고 들어내나 치밀, 정확하고 성실한 특성이 있게 된다.
건명(乾命)에서 癸수일간이면 활동적인 丙화정재 처를, 庚금일간은 약하지만 강한 乙목정재 처를, 戊토일간은 희생적인 癸수정재 처를 만나게 된다. 巳午未월이면 들어나는 활동을 하게 되나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癸수일간이 증발되게 되며 木기식상이 있으면 아주 좋으니 열심히 활동을 하고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癸수일간에게 활발한 상승작용을 하게 하는 丙화정재는 편재적인 성향을 띠게 되며 반대는 "戊癸정재"가 된다. 癸수는 壬수에 비해서 활동력이 강하고 상승작용을 잘 하나 금전, 재물을 축적함은 약하니 다만, 식상인 나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되고 또한 잘 키우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동적인 정재라 정직하고 근면성실하나 재물을 축적함은 어려우며 癸수일간은 丙화 정재를 부드럽고 실용적으로 만든다. 丙화정재운이 오면 癸수일간이 움직이게 되니 투자금을 회수하여 일간의 것으로 하거나 가구, 인테리어 등을 교체하는 등의 실용적인 금전소비를 많이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