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호대살(白虎大殺)에 대하여
백호대살이 움직이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게 되고 백주에 호랑이에게 물려 피를 흘리며 사망하게 된다는 전통적인 통변이 있었으나 근래에는 호랑이 대신에 교통사고 등을 대입하여 통변에 활용하며 이러한 백호대살이 움직이는 운을 만나게 되면 차량사고, 추락, 낙상 등의 악사(惡死)나 급사(急死)를 당하게 된다는 신살이다.
구궁법(九宮法)으로 중궁(中宮)에 들어가는 일진, 즉 戊辰(05), 丁丑(14), 丙戌(23), 乙未(32), 甲辰(41), 癸丑(50), 그리고 壬戌(59)의 7 개의 간지가 백호대살에 해당되니 이 살기는 대명천지(大明天地)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해 피를 흘리고 쓰러지게 되는 혈광사(血光死)에 해당되며 일명, 오귀살(惡鬼殺)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백호대살은 사주학, 기문둔갑(奇門遁甲), 육임학, 육효학 그리고 풍수학 등, 등장 안하는 곳이 없으니 이는 그만큼 백호대살에는 강한 기운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건사고가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명(命)에 이러한 백호대살이 중중하게 되면 여기에 관련된 육친(六親)이 급변과 횡액(橫厄)을 당하게 되며 해당 육친과는 인연이 박하게 된다.
백호대살의 강한 기운은 무관, 경찰, 군인, 법조계 등의 형권(刑權) 방향으로 가면 특이한 능력을 발휘하는 좋은 면이 있기는 하나 백호대살에 있거나 백호대살의 지장간 속에 존재하는 육신이나 육친은 일반적으로 흉한 역작용을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흉한 살기(殺氣)는 태어난 날 즉, 백호대살이 일주에 있는 경우가 가장 심하게 되고 그 외에는 다소 가벼운 편이다. 일주의 백호대살은 일지의 육친에 따른 7 개의 해당 명칭이 나오게 되니 이것을 잘 기억하여 통변에 활용하기를 바란다. 육친에 심각한 피해가 있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명칭과 합형충(合刑沖) 그리고 파(破)와 해(害)를 만나게 되면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다.
백호대살이 삼합을 이루게 되어 지향하는 화기(化氣)오행을 감안하고 먼저 지장간을 포함하여 일주의 기운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통변을 알아야 하며 이를 위한 방편으로 지지의 본기와 일간과의 관계에서 백호대살의 명칭이 나오게 되는데 그 명칭은 아래와 같으며 간단한 예문으로 그 작용력의 강약과 길흉을 살펴보면 ;
甲辰(41), 乙未(32) / 偏財백호대살 丙戌(23), 丁丑(14) / 食神백호대살 戊辰(05)/ 比肩백호대살 壬戌(59), 癸丑(50) / 官星백호대살
7 개의 백호대살은 庚금, 辛금 그리고 己토일간이 빠져있고 지지는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묘고지(墓庫支)로 이루어진 특징이 있다. 역시 辰토, 戌토, 丑토가 각각 2 개이고 未토는 1 개로 구성되어 있다.
///○戊○○ ///○辰子○
辰토비견 백호대살과 동주(同舟)함도 불길한데 “申子辰삼합"을 이루게 되면 辰토비견이 변질되고 역시 형제에게 문제가 생기게 되거나 형제지간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형제와의 인연이 박한 명(命)이 되는 것이다. 토극수(土克水)이나 수다토괴(水多土壞)인 형상이 되기도 한다.
///○癸○○ ///○丑巳○
癸丑관성 백호대살이라 남편이 백호살과 동주함은 일단 불길한 운기가 느껴지고 운에 따라 “巳酉丑삼합”을 이루어 金기인성을 추구하게 되면 丑토남편이 변질되고 화기(化氣)오행인 金기인성이 丑토관성의 기운을 도기(盜氣)하니 역시 남편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남편과의 인연이 박하게 된다.
///○甲○○ ///○辰申○
편재백호대살(偏財白虎大殺)이란 부친인 편재가 백호살과 동주(同舟)하고 있으니 호랑이 즉, 백호에게 물려서 살상을 당할 수가 있는데 “申子辰삼합”으로 화기(化氣)오행이 水기인성을 추구하여 辰토편재가 변질되고 辰토편재 부친을 힘들게 하니 즉, 흉한 운이 이중으로 겹치게 되는데 이런 명(命)은 부친에게 사건사고가 생기게 되거나 부모와의 인연과 복(福)과 덕(德)이 없다고 통변을 해야 하는 것이다.
///○丙○○ 곤명(坤命) ///○戌午○
일주가 丙戌식신 백호대살이라 자식이 호랑이 즉, 백호살과 동주하니 “寅午戌삼합”을 이루는 운에 따라 식신자식이 변질괴고 또한 자식이 호랑이에게 물려서 살상의 액운을 당할 수도 있게 되는데 이는 흉살(凶殺)인 백호대살에 “寅午戌삼합”을 이루어 2 개의 흉살이 겹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는 것이며 화생토(火生土)이나 화다토조(火多土燥)가 되는 형상이 되기도 한다.
백호대살이 공망(空亡)을 맞게 되면 악살인 백호살의 흉한 역작용을 설화(洩化)하니 흉한 기운이 어느 정도 제화되고 원진살(怨嗔殺)과 중복되어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면 먼저 어느 궁위에 있는가를 살피고 통변에 임해야 할 것이니
예를 들어 월주에 백호대살과 부모, 형제의 육친이 있어 원진살이 흉한 역작용을 한다면 부모와 형제의 복(福)과 덕(德)이 없다는 통변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백호대살이 형살(刑殺)과 겹치게 되어 흉한 역작용을 당하고 있다면 역시 어느 주(柱)에 있는가를 먼저 살피고 궁위(宮位)에 대한 통변에 임해야 하니 예를 들면 월주에 백호대살과 부모, 형제가 함께 있고 형살의 흉한 역작용을 하고 있다면 부모, 형제의 복과 덕이 없다는 통변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명(命)이 격국을 이루고 백호대살이 형(刑)의 길한 순작용을 한다면 무관, 경찰, 군인 법조계 등의 형벌권을 발휘하는 분야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백호대살이 충(沖)을 당하고 있다면 어느 주에 있는가를 살피서 적절한 육친의 통변에 임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백호대살이 충을 당하게 되면 가치관과 성격이 맹렬하고 난폭하니 반드시 형벌권을 활용하는 상기의 계통으로 가야 길하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백호대살이 년주(年柱)에 있는 경우에는 년주에 조상님이 계시는가를 살펴보아야 하며 년주는 조상님의 궁위(宮位)에 해당되니 조상님이 계시다면 조상님의 음덕을 기대하기 어렵고 殺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불길한 의미가 되는데 형(刑)과 충(沖)이 중첩되게 되면 더욱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백호대살이 월주(月柱)에 있는 경우에는 부모형제가 월주에 있는가를 살펴야 하며 월주는 부모나 형제의 궁위이니 백호대살이 있다면 역시 흉하게 되는 것이며 특히 백호대살이 일주(日柱)에 있는 경우에는 백호대살의 육친을 기억하고 통변에 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백호대살이 자식궁인 시주(時柱)에 있으면 먼저 시주에 자식이 있는가를 살피고 통변에 임해야 함은 물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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