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正星)과 양간 그리고 편성(偏星)과 음간에 대하여
대운과 세운에 의해서 운의 작용과 그 결과가 판가름나게 되는데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정성운인지 아니면 편성운인지를 주목해야 하는 것이며 물론, 일간과 해당 육신이 양간인지 아니면 음간인지가 기준이 되는 것이다. 오늘은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하여 궁구해 보도록 하자 !!
재관인식(財官印食)의 정성과 달리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살상효인(殺傷梟刃)의 편성이니 통변할 때는 편성운인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하며 정성에 비해 편성은 그 작용력이 빠르고 튀며 별나고 색다름을 바탕에 깔고 간명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정성(正星)은 상식적이고 평범한 생설극(生洩剋)의 작용을 하고 편성은 파극, 도기(盜氣), 그리고 치우치게 생하는 작용을 하나 잘 제화된 편성(偏星)은 “制化(극제), 합화(合化), 설화(洩化)된 편성”이며 이는 정성에 비할 수 없는 뛰어난 순작용을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설화(洩化)는 세운에서는 살인상생(殺人相生)이 되지 않으며 결과를 보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나 이에 반하여 극제(剋制)는 효과가 빠르고 직접적이며 합화(合化)의 작용력은 경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상기의 방법으로 제화된 편성의 장점과 특징은 빠르고 민첩하며 극적인 반전의 요소가 있으나 반면에 급전직하(急轉直下)의 소지도 동시에 있게 된다. 이는 영리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며 지모가 뛰어난 난세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고 강한 행동력과 실천력이 있으며 경쟁력, 역동성, 정신력이 살아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편성은 창의력과 응용력이 있으며 각고의 노력을 할 줄 아나 큰 패배를 통해서 큰 성공을 하게 되고 또한 그 방면에 전문가가 된다. 반면에 이러한 최고의 장점이 있는 편성(偏星)도 제화(制化)가 불량하면 장애물, 콤플렉스, 방해물이 되는 것이다.
정성(正星)인 길신은 하나만 잘 활용하고 살아도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를 해결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이러한 길신은 합형충파해(合刑沖破害) 그리고 공망(空亡)를 당하지 않고 혼잡, 편중되지 않으며 통근처가 있고 정기신(情氣神)이 똑바로 박혀있는 길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편성은 통근력과 상대육신, 일간의 강약, 생해 주는 것이 강하면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며 일간의 상태 즉, 강약과 왕약(旺弱)에 따라 다른 육신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아신(我身)의 아(我)는 일간의 정신적인 능력을 의미하고 신(身)은 육체적인 능력을 의미하며 일간은 명(命)의 통솔자이고 주인이 된다.
일간의 신왕, 쇠약, 그리고 강약을 따지는 이유는 일간의 식상(食傷), 재성(財星) 그리고 관성(官星)에 대한 감당능력과 대응능력, 활용하는 방법을 알기 위함이니 예를 들면 비겁이 왕하게 되면 관성을 감당하고 대응,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인성에 의해서 신강해졌다 함은 일간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 낸 것이고 비겁에 의해서 신왕해 졌다는 의미는 주변인, 친구의 원조, 도움 등을 결합해서 이루어 졌다는 의미가 되고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식재관(食財官)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양간이 강하고 약한 경우와 음간(陰干)이 강하고 약한 경우의 의미는 각기 다르게 되니 공격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양간이 강하면 양간의 고유한 특성이 잘 나오게 되며 다른 육신을 주관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고 양간이 신약하다면 다른 육신(六神)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일반적으로 양간(陽干)은 신왕해야 좋고 신약한 양간이 설치면 문제를 야기하니 운에 따라 일간의 강약이 변하는 경우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음간은 수동적이고 주변과 어울리려는 특성이 있는데 음간(陰干)이 신왕해지면 본인이 통솔하려고 하니 허장성세(Over)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음간은 신약한듯 해서 주변과 환경에 적응함을 좋게 본다. |
'사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인(正印)과 관성 그리고 다른 육신(六神)과의 관계에 대하여 (0) | 2019.12.10 |
---|---|
식신(食神)과 다른 육신(六神)과의 관계에 대하여 (0) | 2019.12.09 |
사목(死木)과 생목(生木)을 구분한 水기인성의 작용력에 대하여 (0) | 2019.12.06 |
용신 별, 육신(六神)을 통한 통변에 대하여 (0) | 2019.12.05 |
재극인(財剋印) 혹은 탐재괴인(貪財壞印)에 대하여 (0) | 2019.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