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신 별, 육신(六神)을 통한 통변에 대하여
명(命)을 간명하는 경우에 조후용신운의 육신에 따른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니 육신(六神) 별 조후용신에 대하여 살펴보면 비겁(比劫)이 조후용신이면 대인관계가 넓고 좋으나 단점은 허송세월을 보낸다는 것이다.
식상(食傷)이 조후용신이 되면 활동적이고 낙천적이고 멋내고 즐기고 일을 만드나 단점은 먹고 노는데 정신이 팔리게 된다는 것이다. 식상의 조후용신운은 식신과 상관을 구분해야 하는데 상관(傷官)의 조후용신운은 편법, 불법을 하더라도 편안해지고 싶어하며 곤명(坤命)은 결혼하고 임신을 하는 운이 된다.
재성(財星)이 조후용신이면 횡재수(橫財數), 한탕주의가 있게 되며 관성이 조후용신이 되면 직장생활을 잘하나 체면과 명분을 따지고 중히 여기게 되며 金水상관에 丙丁화 인성이면 작용력이 가장 좋다. 인성(印星)이 조후용신이 되면 가장 편하나 백수체질이며 돈이 안 되고 쓸데없는 공부를 많이 하게 됨이 흠이다.
그리고 억부용신, 격국용신 그리고 조후용신의 용신 별 작용력에 대하여 살펴보면 억부용신, 조후용신(燥候用神)이 잘 짜여져 있는데 격국용신(格局用神)이 미약하면 사회생활은 약한데 부모의 건물임대 등으로 잘 사는 경우처럼 개인적인 생활에서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이 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격국용신, 억부용신이 잘 짜여져 있는데 조후용신이 미약하면 개인생활,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데 힘들게 하게 되며 조후용신(燥候用神)대운이 오면 나태해지니 편안해질 뿐이지 사회적, 개인적인 발전은 없게 된다.
격국용신은 잘 짜여져 있는데 억부용신(抑扶用神)이 미약하면 사회생활은 열심히 하는데 결혼생활이나 건강 등의 개인사에 문제가 있게 된다. 명(命)을 대표하는 육신(六神), 즉 격국을 보고 격국용신으로 직업을 잡을 수 있으며 만약에 격국(格局)이 형성되지 않았으면 사주의 특성과 짜임새를 보고 직업을 살펴야 한다.
격국이 뚜렷하면 관성과 상관없이 좋은 직장에서 뚜렷한 사회적인 활동을 하게 되며 명(命)에 정기신(精氣神)을 갖춘 정성(正星) 하나만 있어도 훌륭한 사회생활을 하고 평생 동안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생활을 하게 된다.
흉신(凶神)도 제화가 잘 되어 있으면 열 길신(吉神) 부럽지 않은 좋은 순작용을 한다. 인성과 비겁(比劫)이 갖추어져 있으면 식상(食傷)의 개발을 중점적으로 통변해야 하는 것이며 편중, 태과한 오행이 주도권을 잡으니 그 특성을 잘 살펴서 활용하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水기가 왕하다면 섬이나 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수산업, 고기잡이, 양식 등의 일을 찿아야 한다. 용신은 명(命)이나 격국(格局)에서 필요한 것인데 용신이 미약하거나 없으면 이론적으로는 용신의 관한 것을 통변해할 수는 있는데 실제적인 활용은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명(命)에서 인성(印星)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면 인성의 역할과 특성에 준한 통변을 해야 하고 인성의 의미는 생각印, 계획印, 공부印, 실력印, 증印, 윗사람印, 부모印, 신앙印 등이니 지식을 이용한 일이나 직업, 사업 등을 통변해 줄 수 있다. 인성이 필요하거나 활용하는 직업은 자격증을 따고 활용해야 오래갈 수 있게 된다.
인성이 왕한 명(命)은 문구점, 서점, 인쇄소, 설계, 교육, 연구, 교사, 학자, 강사, 연구원, 작가, 기획, 감사, 연구, 조정, 총무, 인사관리, 판사, 종교인, 역술인, 정신세계의 일, 무속인, 출판사, 컨설팅, 만화방, 문방구, 화랑, 고시원, 독서실, 학원, 국가적인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협동조합, 기획, 아이디어, 사서, 행정사, 기록원, 속기사, 보관담당, 대서사 등이 적성이며 열쇠공은 “편인 + 정재”가 된다.
인성을 중요하게 쓰면 자존심 때문에 직장이나 사업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게 된다. 탐재괴인(貪財壞印)이 되면 양심과 욕망의 갈등 때문에 힘들어하고 책임감, 주관, 고집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게 되니 “무관(無官)의 제왕(帝王)”이 되는 것이다. 선비기질이 있으니 명분,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고 현실감, 실속이 약하다.
육신(六神), 육친(六親) 등의 단어는 "연해자평"에서 처음 나왔으며 가족관계인 육친은 음적인 것이고 사회적인 관계를 따지는 육신, 십성(十星)은 양적인 것이다. 오행적인 분류는 육신이고 간지별 분류를 십신(十神)이라고 하며 일간의 강약에 따른 육신의 통변과 간지에 따른 육신통변이 모두 다르게 된다.
이러한 미세한 변화를 잘 추론할 수 있는 것이 명리학(命理學)이며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분류가 안 되면 정신적, 물질적인 면이 구분이 안 되는 것이니 기본이 되는 음양오행에 대한 궁구가 충분히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자살하기 쉬운 사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살을 하는 이유는 자포자기, 압박감, 노인 자살, 과도한 채무추궁, 관살혼잡, 관살편중, 피해망상증, 신왕무의(身旺無依)한 사주 등의 이유로 자살을 하게 된다.
이는 재성 때문에 사건사고가 생기게 되니 자살은 재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하며 대표적인 예로 신약재다(身弱財多)의 명(命)에 재성운은 “재생살(財生殺)”이 되며 살기가 뻗치는 조건의 사주는 일간이 극신약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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