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상관견관(傷官見官)과 상관합살(傷官合殺)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9. 12. 2. 16:53

 

 


상관견관(傷官見官)과 상관합살(傷官合殺)에 대하여

 

상관견관을 하게 되면 정신적인 반항, 괘도이탈, 탈선, 심각한 관재구설(官災口舌), 파격적, 제멋대로 함 등을 의미하고 양간과 음간의 상관(傷官)은 그 작용력이 각기 다르게 되니 그 차이점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음간은 칠살과 칠충(七沖)”을 하고 양간은 칠살이 극()”을 하며 음간의 상관은 칠살과의 합살(合殺)”을 효과적으로 다루는데 반해 양간의 상관은 편인과 천간육합을 하니 제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목일간에 화상관은 금편관을 예외적으로 잘 다룬다.

 

상관견관(傷官見官)을 하는 경우에 인성(印星), 재성(財星)이 있으면 관성을 보호하며 정관의 정기신(精氣神)이 두렷하면 상관을 제압한다. 그러나 년월간의 상관이 뚜렷한데 운에서 정관운이 오면 관성이 파극되니 상관패인(傷官佩印)이 되더라도 80% 정도는 관성(官星)이 파극됨을 통변해야 한다.

 

년간의 통근한 정인(正印), 월간의 상관(傷官)”이 아닌 이상, 관성(官星)을 꺽으니 이는 해고 당함이 가장 작은 것이고 질병, 부도, 이혼, 이별, 사별 등의 치명적인 사건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니 아주 조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상관생재(傷官生財), 재생정관(財生正官)”은 상관(傷官)이 가미된 정관이니 편관화(偏官化)가 된 정관이다. 변질된 정관이니 이는 불법은 아니나 일간이 공격적,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패인(佩印)이 약하면 오히려 적극적인 것이 자화자초(自禍自招)하니 상관에게 당하게 되는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편성인 상관은 예측불허, 갑작스러운 문제, 질병과 교통사고 등도 포함되니 보험 등으로 대비책을 세우면 좋을 것이다. 사업가는 노사문제와 甲乙관계에서 에 관계된 사건, 사고가 생기게 되며 교수, 연구직은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일이 생기게 되며 상관견관이라도 패인(佩印)이 되면 개편, 개혁 등을 통하여 업그레이드가 된다.

 

상관견관운에 암이 발견된 경우에 인성이 있으면 치료가 되는 길한 운이 되며 또한 앉은 자리인 관성(官星)이 불안해지는 것이니 군겁쟁재를 하고 있는 겁재를 정관(正官)이 누르고 있는데 상관운에 상관견관(傷官見官)을 하게 되면 겁재(劫財)가 살아나서 큰 관재수(官災數), 손재수(損財數) 혹은 몸수가 발생함을 통변해야 하는 것이다.

 

정확한 작용력은 명()의 정관(正官)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먼저 살피고 나서 그 역할이 파극됨으로써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세밀하게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생목(生木)은 벽갑(劈甲)이 어렵다.

 

곤명(坤命)은 식상(食傷)대운에 바람나게 되니 이는 명분, 체면에 연연해하지 않고 일간의 마음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물론 생재(生財)로도 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정도는 남편을 거부한다. 그러나 남편을 리드하고 살아왔다면 생재(生財) 쪽이 강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정관이 있는데 상관운이 오면 곤명(坤命)은 외도(바람), 자식과 남편의 갈등, 부부싸움 등의 문제가 많게 되는 운이다. 상관견관(傷官見官)이 되면 관성(官星)에 대하여 불성실해지니 직장인은 무단결근에 의한 불이익, 사업자는 세무조사 등의 관재수(官災數)가 생긴다.

 

관성을 충하게 되면 애인이 없는 곤명(坤命)은 애인이 생기게 되고 애인이 있다면 헤어지게 되는 운이 되니 현재의 상황을 살펴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기혼녀의 경우에 남편이 있으면 헤어지게 되며 삼각관계라면 정리되는 운이다. 또한 도움이 안 되고 걸리적거리던 사람이 없어지며 자유롭게 되는 운이 되기도 한다.

 

강한 화일간에 강한 토상관운은 화의 강한 면이 무뎌지고 자유스러워지는 운이며 외부활동을 시작하는 운이 된다. 상관합살(傷官合殺)이 깨질 때 큰 일은 없고 토식신 대운도 식신제살이 되니 큰 문제는 없다. 반대로 식신제살에서 상관합살운으로 바뀌면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게 된다.

 

식상(食傷)의 혼잡은 관성을 파극하니 상관(傷官) 자신이 관성(官星)이고 법인 줄 아니 아주 싸가지가 없고 허풍, 허장성세(虛張聲勢)가 심한 일간이 된다. 어떤 역술인은 모든 유명인을 마치 자신이 다스리는 것처럼 언행을 하니 이는 식상의 혼잡으로 관성(官星)을 파극하는 형상이다.

 

제화가 안 된 왕한 식상(食傷)은 위법을 하고도 본인이 잘못한 것을 모르며 생재(生財)까지 되면 더욱 심하게 되니 관례라고 변명을 한다. 타인을 지배하려고 하나 정작 본인은 누구의 말도 안 들으려고 한다. 한 번쯤은 아주 흉한 일로 세상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곤명(坤命)의 식상혼잡은 파격적인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며 주변의 반대가 심하게 되나 누구의 말이나 조언도 듣지 않으나 희생과 봉사를 의미하는 아손타익(我損他益)의 정신은 있게 된다.

 

일간이 도기(盜氣)를 당하게 되니 일관성이 떨어지고 일을 만들고 설쳐서 문제를 야기하며 본인은 뛰어나다는 생각에 자아도취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이는 모쇠자왕(母衰子旺)의 형상이니 생산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출산 후에 남편과 멀어지거나 남의 아이를 키우게 된다. 자식에게 올인(All-in)하나 살림만 하지 않고 나가서 문제만 일으키고 다닌다.

 

편인에 식상(食傷)이 혼잡되면 잔재주가 많은 일간이 되고 일간이 신약하고 재성이 없으면 예술인, 재능인이고 봉사활동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다. 신왕, 식상(食傷)혼잡, 재성(財星)이 있다면 팔방미인(八方美人)이고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된다. 건명(乾命)이 식상혼잡이면 이성을 잘 유혹하고 또, 사업적인 수완도 좋다. 호기심이 많은 일간이고 반드시 재성이 있어야 하고 없다면 한 여자에게 안착을 못 하게 되니 이는 배우자운이 약함을 의미한다.

 

 

상관합살의 작용력에 대하여 살펴보면 상관과 편인이 육천간합을 하는 양간과 달리 음간이 상관합살을 하게 되면 상관과 관살 중에 어느 것이 강한지에 따라 그 작용력과 결과에 차이가 있게 되는데 상관의 힘이 강하면 제화가 된 격이니 적극적, 공격적으로 관성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한 관성(官星)에 대한 욕망이 강하니 출세 지향적이 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왕한 상관(傷官)에 너무 약한 정관이 있는 경우이니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정관(正官)이 없는 것이 났다. 정관이 약하게 되면 치우친 세계에서 살아야 하고 일간 자신이 법, 기준인 줄 알고 사니 곤명(坤命)은 남편이 있으면 빨리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

 

약한 상관운에 재성(財星)과 인성(印星)으로 제화가 되면 큰 일은 생기지 않으나 명()에 상관(傷官)이 있는데 정관(正官)운이 오면 상관견관(傷官見官)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음간이 상관합살(傷官合殺)을 하게 되면 성별, 나이에 따라 속도위반, 불법, 혼외자를 출산하는 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