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자미(子未)와 축오(丑午) 원진살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9. 9. 22. 15:49

 

 


자미(子未)와 축오(丑午) 원진살에 대하여

 

子未원진살丑未으로 子丑육합을 깨트리는 것이니 子丑육합午未육합에 대해서 먼저 알고 있어야 충()을 당하는 아픔의 子未원진살(怨嗔殺)”을 자세하게 통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궁위에 대한 의미와 육친, 육신 그리고 인자론을 대입하여 통변해야 할 것이다.

 

子未원진살의 오행에 관한 통변은 수가 토를 만나면 수의 준비, 계획하는 특성이 변질되니 토에게 물려주려던 것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끝내거나 물러서야 하니 토에 대한 원망과 아픔이 생기게 됨을 통변해야 한다.

 

열매를 맺게 하는 물질적, 실용적, 현실적인 음지(陰支)토는 양지인 수의 지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무시하게 된다. 토를 보내버리니 수는 토에 대한 원망이 심하게 되는 것이 子未원진살의 오행에 관한 통변이다.

 

반대로 토의 입장에서 子未원진살을 설명하면 화를 만나야 역할이 생기는 토가 수를 만나게 되면 필요한 화를 충하게 되니 모체, 본사가 부실해지고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어 다음에 오는 금에게 쭉쟁이만 넘겨주게 생겼으니 수에 대한 원망이 크게 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토가 허망감이 크게 되고 이것이 토의 입장에서 느끼는 子未원진살(怨嗔殺)“이 되는 것이다.

 

 

많은 신살을 거느리는 축오(丑午) 원진살(怨嗔殺)에 대하여 살펴보면 토가 화를 만나게 되면 기초가 미비하니 다시 시작하라는 운이 되고 윗사람의 혜택을 바라지 말고 스스로 노력하라!”는 통변을 해야 하는 것이다. 존경, 신념, 신앙 등이 깨지는 소외감, 배신감, 분노, 원망이 있고 상처가 깊어 메워지기가 어렵게 된다.

 

오행의 태과(太過)도 물론이지만 조후(燥候)가 불량하면 정신적인 피해가 더욱 크게 되고 이러한 丑午원진살(怨嗔殺)”은 변덕이 심하며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미숙아와 같은 경향이 많다.

 

왕지(旺支)子酉()”처럼 공주병이 있으며 육해살, 원진살, 귀문관살 그리고 탕화살이 겹쳐지는 丑午원진살에서 토는 폭발성이 있으니 원진살(怨嗔殺)이 흉한 역작용이 아주 강력하게 작용하게 된다.

 

子未, 丑午가 가장 흉한 원진살(怨嗔殺)이 되는데 명()에 있으면 특징은 과거로의 회귀성 (回歸性)을 의미하는 반복적인 행태를 보이고 감성(感性)과 이성(理性)이 수시로 교차하는 이중성격, 조울증 등으로 변덕스러우며 스토커, 착각, 착시증상이 있는 편집증이 있게 된다.

 

또한 맹신적이고 일방적이 되니 의처증이나 의부증도 생기며 사회나 상대방이 본인을 인정하지 않고 몰라준다는 원망감이 있게 된다. 그러나 조후와 통기(通氣)가 좋으면 남다른 비상함이 있으니 서울생의 50% 이상이 조후와 통기가 좋은 원진살(怨嗔殺)이 있다는 임상도 있다. 대운에 따라 조후와 통기를 불량하게 하는 운이 오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본인의 뜻대로 안되면 폭력적으로 바뀌고 자폭도 할 수 있으며 두 마음인 애증(愛憎)이 함께 존재하고 반복하는 과거로의 회귀성(回歸性)이 있다. 이러한 사주를 통변하는 경우에는 들어주고 다른 쪽에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배려해 줌이 좋을 것이다.

 

丑午원진살子未원진살(怨嗔殺)”보다 폭발력, 폭력성이 더욱 강하고 자살, 분신, 음독 등의 자폭도 강하며 丑午는 남자 쪽이 강하게 작용하고 子未는 여자 쪽이 강하게 작용함이 일반적이다. 丑午는 객사한 귀신을 의미하고 子未는 동자신, 사산아(死産兒)귀신을 의미하니 실감나는 전달을 위해서는 이를 활용함도 좋을 것이다.

 

()에 육합(六合)을 잘하고 있는 경우에는 흉한 역작용이 심하게 되고 운에서 성립된 경우의 작용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寅未도 귀문관살(鬼門關殺)로도 보는데 이는 조후를 해결하는 기의 향방에 따라 길흉이 달라지게 되고 대운을 포함한 명()이 건조하다면 신경이 날카롭게 된다. 기가 없으며 목이 토에 정착하지 못해 할 일을 못하니 원망이 아주 강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