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진살(怨嗔殺)에 대하여
오늘은 사주학의 문외한도 한 번 정도는 들어보고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원진살에 대하여 공부해보자.
원진살(怨嗔殺)에는 “子未, 丑午, 寅酉, 卯申, 辰亥 그리고 巳戌”의 6 가지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원진살은 삼합(三合)과 충(沖)의 중간에 있는 지지와의 만남이니 중간 지점에서 애매한 소리를 하거나 심리적인 갈등이니 원망, 후회, 증오, 복수심 등이 심하게 되는 특징이 있게 된다.
지지의 음양합(陰陽合)은 상대성, 상의성(相依性), 공존성 등이 있으니 태생적이고 운명적인 합이 되며 사정(私情), 인연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원진살(怨嗔殺)은 이 음양(陰陽)합을 충으로 깨뜨리는 것이다. 이러한 원진살은 나의 반쪽을 밀어낸 것에 대한 아쉬움, 원망감, 미움, 상실의 아픔 등이 있게 된다.
사람을 사귐에 있어서 가까울수록 그리고 오래될수록 배려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그것을 깨뜨리니 가깝게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상처가 더욱 크게 되고 야속함, 원망, 절실함 등이 있으며 상대를 의심하고 야속함, 원망 등이 공격적으로 바뀌는 것이 원진살(怨嗔殺)이 된다.
“子未원진살(怨嗔殺)”이나 “丑午원진살”은 육합(六合)을 깨트리는 것에 대한 원망이 되고 자인진오신술(子寅辰午申戌)의 양지(陽支)는 충(沖)을 한 후에 여파로 나타나는 원망감, 아쉬움, 갈등구조가 되며 축묘사미유해(丑卯巳未酉亥)의 음지(陰支)는 충(沖)을 하기 전에 나타나는 조짐이니 원망감이 양지보다 더욱 크게 된다.
“寅卯의 음양합”인 경우에 酉금이 와서 “卯酉충”을 하게 되면 寅목은 酉금을 원망하고 卯목에 대하여도 원망을 하게 되니 사랑받지 못하는 공허감, 외로움이 크게 되며 집착에 의한 불만이 있게 되니 이것이 “寅酉원진살”이 되는 것이다.
명(命)에 있으면 세월에 대한 한탄을 하고 군중 속에 외로움이 크게 된다. 본인의 집착이나 상대의 무관심에 의한 아쉬움, 원망감, 배신감 등을 느끼게 되고 과거로의 회귀성(回歸性)이 강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이 진행이 더디고 어렵게 되는 것이다.
”寅未귀문관살“은 未토가 木기의 묘지(墓支)이고, 水기가 쫄아드니 金기와 水기가 절실하며 조열하면 갈등구조인 귀문관살(鬼門關殺)의 흉한 역작용이 나타나게 되니 寅목이 무었을 하려고 해도 未토에 정착이 어려워 일이 진행이 안 되는 것이다.
“子丑육합”과 “午未육합“은 무한한 신뢰와 존경의 관계와 상하관계의 음양(陰陽)합이라 쉽게 풀리지 않으니 충이 와서 역작용을 하는 원진살(怨嗔殺)을 이루게 되면 과격성, 폭발성이 아주 가장 강력하게 된다.
이 정도로 원진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계속해서 6개의 원진살의 작용력에 대한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궁구(窮究)해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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