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辰亥)와 사술(巳戌) 원진살에 대하여
“辰亥원진살”은 “辰巳음양합”을 戌토와 亥수가 충을 해서 음양합을 깨트리면서 동반자의 관계를 무너트려 원진살이 이루어진 형상이다. 木기인 나무가 성장해서 巳화가 있어야 뜻을 펼 수 있는데 이를 戌토와 亥수가 깨트리니 공간이나 영역을 얻기 위하여 다시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辰토의 행동대장을 戌토와 亥수가 망가뜨린 형상이고 辰토의 외부접촉을 방해하니 준비를 다해놓고 영업, 허가, 실적이 없는 형상이라 아쉬움, 원망, 분노가 나타나게 된다.
辰토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土기는 묻어두고 저장하고 감추는 것이라 辰토는 겉으로 원망을 하지는 않으나 속으로는 원망, 질투, 시기심이 강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생지인 寅申巳亥는 발산시키는 특징이 있다. 명(命)이 한습하다면 증상이 심하게 된다. 대운과 세운에서 거듭 한습해지면 귀문관살(鬼門關殺)로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亥수가 辰토를 만나면 木기와 火기의 강약에 따라 길흉(吉凶)의 정도가 다르게 된다. 火기가 약하다면 辰토의 “토극수(土克水)“의 작용이 안 되기 때문에 원진살(怨嗔殺)의 흉한 역작용이 강해지게 되니 막히고 중단되는 일을 통변할 수 있다.
또한 辰토는 水기의 묘지(墓支)라서 준비를 의미하는 亥수는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게 되고 특히 곤명(坤命)에게는 심하게 작용하게 되니 앙칼지고 사납고 폐쇄적이고 대인기피증과 결벽증이 있게 된다.
辰亥원진살은 처녀귀신, 애낳다 죽은 귀신에 해당되며 히스테리가 있고 친하지 않은 상대는 배척을 하며 남편이 시댁(媤宅)하고 가까운 경우에 심하면 시댁을 배척하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다.
사술(巳戌) 원진살(怨嗔殺)에 대하여 살펴보면 ”辰巳음양합“은 이익적인 관계이니 戌토가 와서 ”辰戌충“을 하고 ”巳戌원진살“이 형성되면 이해관계에 의한 배신감, 질투, 원망심 등이 생기게 되며 巳화 입장은 홀로서기를 하게 되는 운이 된다.
巳화가 戌토을 만나게 되면 辰토가 본사고 巳화는 대리점, 판매처니 辰토의 잘못에 의해서 가맹점이 손해를 입는 형상이 된다. 음지인 巳화의 입장은 양지인 辰토가 남자인데 남자가 엉뚱한 짓을 해서 갈등이 발생하는 형상으로 통변이 가능하게 된다.
巳화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통변이 많이 달라진다. 명(命)의 寅卯辰에서 巳화가 있는 경우에 戌토운이 오게 되면 巳화 입장에서 나를 후원해주는 辰토를 충하여 후원자를 없애니 인덕이 없어지고 본사나 공급원의 문제로 관재수(官災)를 당하는 형상이다.
火기의 고장지(庫藏支)인 戌토는 火기를 마감시키니 여기에서 오는 갈등이 있게 되며 巳화는 생지(生支)라 펴지는 기운이 접어지니 갈등, 배신감, 원망감, 좌절감, 실리적인 갈등이 심하게 되고 조열하면 더욱 심하게 된다. 寅酉, 寅未도 마찬가지이고 귀문관살(鬼門關殺)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된다.
반대로 戌토가 巳화를 만나면 조후가 좋으면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는데 이는 접어놓았던 과거의 일을 다시 시작하는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戌토 입장은 갈등구조이다.
조후가 불량하여 조열하면 토조물병(土燥勿病)이라 생산성이 없어지게 되니 조열하면 출산을 못하고 애 못 낳고 죽은 귀신이 되며, 고집이 강하고 능구렁이가 된다. 고막이 없는 뱀이 개가 짖는 소리를 들으면 허물을 벗다가도 죽어버린다는 일화도 있다.
원진살(怨嗔殺), 귀문관살(鬼門關殺)은 특이하고 초능력적인 좋은 점도 있으니 무속인(巫俗人), 학자, 과학자 등에 많고 꾼의 자질도 있다. 견제와 부정하면서도 외로움을 채워주기를 원하며 상대방이 자신을 알아주었으면 하다가도 상대방이 다가가면 도망을 간다. 완벽하게 활동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곤명(坤命)은 남자기피증도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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