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인자론

庚금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8. 7. 26. 01:00

금에 대하여

 

금일간은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내면에는 따뜻한 정도 있고 의리도 있는 그런

사람이니 외강내유(外剛內柔)라 할 것이다. 결단도 빠르고 과감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신속하게 추진하는 성품이며 대인관계도 끊고 맺는 것이 확실해 사람들이

좋아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는

완벽주의자이다. 금의 제일의 임무는 화정관으로 하여금 자신을 녹여 완성품인

금겁재를 만드는 것이다. 곤명(坤命)은 이성과의 충돌이 잦음에 유의할 일이다.

 

금은 독선적인 기질이 다분해 강한 이상을 주며 타인과의 갈등소기가 많다.

초년 고생이 심하고 이로 인해 인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겉으로는 강해

보이나 실제로는 눈물과 사정(私情)이 많다. ()2개 이상의 금이 있으면

매사에 충돌이 생기고 남의 꼬임에 잘 속아 넘어가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금일간이 각 천간을 만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금일간이 목편재를 만나면 필히 화정관이 있어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가 있으며 목정재가 있으면 乙庚육합이 되어 본연의 임무를 잃어버리게

된다.

 

금일간에 화편관이 있으면 금을 녹이는 틀을 만드는데 필요하고 화정관은

그것을 마무리하는데 으뜸이 된다. 금에 화편관이 있으면 군이나 형권 방면으로

가면 상당히 길하며 화정관이 있으면 스스로 쇠를 녹일 수 없어 필히 목편재가

필요하다.

 

금일간에 토편인이 있으면 깊고 높은 산에 있는 쇠이므로 찾기 힘들고 또한

옮기기도 힘들어 고독하고 가난한 선비이거나 우둔한 사람이며 토정인이 있으면

논밭에 돌이라 아무런 쓸모가 없고 선()을 쌓아도 공()이 보이지 않는다.

 

금일간에 금비견이 있으면 금의 흉함이 배가(倍加)되고 금일간에 금겁재가

있으면 금겁재에게 이용을 당하니 꼴 보기 싫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수식신이니 금일간에 수식신이 있으면 맑은

물로 자기 몸을 수시로 닦을 수가 있어서 아주 길하나 수상관이 있으면 빗물로

금을 녹슬게 하니 평생 부끄럽고 치사한 일만 따르게 되며 금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수상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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