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격국론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5. 8. 15. 23:19

 

 


오랜 시간을 사주를 보다 보면 사회지향적인 사람이나 고위직, 혹은 양반가문 출신의    사람의 사주에서 품격이 느껴진다. 이러한  품격이 격국이고 격국은 이러한 좋은 가문과 고위직의 왕성한 사회 활동성을 살피는데 활용되며 개인적인 일, 가정사 등은 억부론을 활용하니 결혼생활, 자식, 취미활동, 부모의 죽음, 친구나 애인을 만남 등의 일은 개인적인 일이고 이는 억부론으로 통변을 한다는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럼 격국을 보려면 음양오행(陰陽五行)과 상생상극(相生相剋)의 변화를 알아야 하니    10 천간, 12 지지의 간지의 변화는 생극합화(生剋合化)에 의한 천간의 변화를, 합형충   파해, 원진 등의 작용은 지지의 변화를 의미하고 이러한 작용력을 정확이 이해하려면    물상론이 가미된 확장된 십신(十神)과 육친(六親)의 변화를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하며 이것을 잘 숙지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설명을 하도록 한다.

 

통변하는 방법에 있어서 통(通)은 음이고 변(辨)은 양이 되며 운명(運命)에서 명(命)은   음이고 운(運)은 양이 되니 음과 양의 기운에 대한 직관력이 잘 궁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1)조후론은 水기와 火기가 음양의 기준이 되며 한난의 온도를 보는 천간은 火기를,        조습을 보는 지지는 水기를 중심으로 해서 한난조습(寒暖燥濕) 즉, 온도와 습도를 살피며 이는 개인적인 건강 그리고 생존과 관련된 필수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다.

2)억부론은 일간의 통근과 인성에 의한 강약 그리고 왕약을 중심으로 일간의 기운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다.

3)격국론은 월주가 중심이 되고 월주를 바탕으로 힘이 강한 대표육신을 살피는 것이      격국이 된다.

4)이렇한 격국에 물상론, 신살론 등을 가미하며 통변을 하나 해석의 주체가 되는 것은   아니고 수단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조후론과 억부론은 개인적인 건강과 생존과 생활환경에 관련된 이론이니 조후가   불량하면 억부론과 격국론에 앞서 조후를 먼서 해결해야 하며 천간은 한난(한열)의온도를 살피고 지지는 조습을 중요하게 본다. 조후가 불량하거나 치우쳐 있으면    천간은 시간성, 시의적절(Timming) 등에 관한 사항을 살피고 지지는 공간, 환경     등을 살피니 각각의 의미에 문제가 있게 되며 특히 공부, 일, 건강 등의 개인적인   부문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또한 조후는 속궁합을 살피는데 중요한 활용을 하게    된다.


억부론은 해당 육신을 감당하고 활용하고 대처하는 능력과 해결하는 방법을 보기          위함이니 일간과 다른 육신과의 합충극설생(合沖剋洩生)과 생극제화(生剋制化)의        결과를 따지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격국론은 월지를 중심으로한 대표육신을 선택하고 이에 합당한 격국용신을 뽑아 이를    활용하는 것이고 격국론은 외적이고 공적인 활동을 살피니 직장, 사업, 학교, 대인관계   등를 알 수 있으며 억부론은 내적, 사적인활동을 살핀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억부용신으로 통변해도 문제가 없다. 격국용신과 억부용신이 서로 다르면 사회생활과   개인생활의 길흉이 다르고 같다면 길흉이 같게 되며 억부용신과 조후가 좋으면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것은 문제가 없게 된다.

 

격국을 살려주고 쓸모있게 하는 것이 격국용신이고 억부론과는 관련이 없다. 패중유성     (敗中有成)은 운에 따라 파격에서 성격으로 변하게 됨을 의미하며 격국을 정하는 정격  방법은 음양에서 출발해야 정확한 통변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