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의 계통 별, 재성을 보는 법에 대하여
辰戌丑未는 환절기, 변화의 시기다. 辰월은 亥子丑의 水기를 마감하고 寅卯의 왕한 木기를 정리하여 火기에게 넘겨준다. 겉으로 여기는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왕한 前달의 힘이니 쉽게 활용할 수 있고 강하다. 중기는 3일 천하이고 보관용, 종자용, 저장용이라 내 년에 때가 되면 활용하겠다는 의미가 되며 힘은 약하지만 마중물의 작용을 하니 삼합을 할 때 역할, 진가가 나타난다.
발현, 투간이 되었을 때 지장간에 같은 오행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작용력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 삼합을 이루었을 때 완전한 정신적인 역할을 하며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다. 명(命)에 辰토가 있는데 申子와 申子辰은 작용력의 차이는 많은 차이가 있다. 辰토 중에 여기인 乙목정재는 분명한 작용을 한다.
생지인 寅申巳亥는 중기를 잘 활용하니 申금에 중기 壬수처럼 천간에 없어도 있는 것 처럼 본다. 천간에 통근을 못한 壬수보다는 申금이 한결 났다. 생지의 특성은 하늘의 양간 기운만을 받았기 때문에 드러나고 움직이고 설침을 좋아하며 여차하면 뛰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형상이 된다. 충이 되면 寅申巳亥의 중기가 먼저 뛰어나간다.
생지의 여기 戊토는 거푸집과 같으나 巳월에 戊토는 록지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며 “火생土”의 기운을 받는다. 寅목과 申금 중의 여기 戊토는 전달의 己토가 戊토로 변했으니 사용이 어렵고 亥수 중의 戊토 역시 활용이 어렵다. 월지의 사령 여부가 신약 신강, 격국을 정하는데 기준이 되며 이는 대운수를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환경, 정신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월지이다.
원명(原命)에 없는 육신이 지장간에 있거나, 대운에서 오거나, 강한 원신(정신적)이 있거나, 허자(공협, 화기오행)나 도충이 되면 없는 육신의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니 비겁이 왕하면 식상이 있는 것처럼 보는 것이다. 庚금일간에 寅卯辰, 亥未의 지지에 木기재성이 들어가 있다. 庚금일간 입장에서는 卯목정재가 합이 되면서 가장 가깝고 가정적, 안정적, 유정해서 변치 않는 정재가 된다. 생지인 寅申巳亥는 변화가 가장 크니 예를 들면 寅목편재 중에 甲목편재는 午화, 丙화가 오면 木기재성보다도 火기관성을 생하는 쪽으로 가니 변수작용이 많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寅목편재는 정신이 丙화에 쏠려 있다. 그러나 庚금일간은 寅목편재 중에 甲목편재를 좋아하니 이는 丙화편관 때문에 庚금일간의 체면을 세워주고 좋은 일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왕지인 子午卯酉 정재가 변함없는 진짜 정재가 된다. 庚금일간은 乙목 정재를 좋아하나 부드러워졌지만 활동 폭이 제한을 받음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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