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戊癸정재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5. 11. 3. 00:53

 

 


          

 

■戊癸정재에 대하여

근면, 성실한 癸수정재가 戊토일간을 조종하니 부드러워진 戊토일간이 조용히 실속을   챙긴다. 정재(正財)는 결과가 확실해야, 편재(偏財)는 과정이 재미있어야 일을 진행한다. 무정지합(無情之合)이 되면 癸수정재는 戊토일간을 위해서 희생한다. 지극히 실용적인 癸수정재는 남자의 나이, 신체(불구), 결혼유무를 따지지 않는다. 혼전 임신을 했는데    태아와 윤리를 지키고 현실적인 목적을 위해 결혼하는 형상이다.

戊토일간, 노총각을 癸수정재가 현실화시키고 구제해 준 형상이니 정재(正財)다운 역할을 한다. 癸亥라면 癸수정재가 전적으로 희생함이 아니고 실속을 챙기게 되며 무근이라야  일방적인 희생을 한다. 왕한 癸수정재가 흐르면 壬수편재의 흉내를 내니 신약재다       (身弱財多)가 되면 허우대가 좋고 나이 많은 戊토일간, 남편이 작고 실리적인 癸수        정재에게 끄달려 가니 癸수정재, 처 때문에 부자가 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음간의 마지막인 癸수정재와 양간의 중간인 戊토일간이 합을 하면 산전수전(山戰水戰)을 겪은 무게감, 노련미가 있고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생각하는 일간이니 이혼을 했다면    재혼을 생각한다. 戊토일간은 木기관성이 있어야 하니 水기재성이 왕해도 木기관성이   있으면 실속있고 그럴듯한 재물을 가질 수 있다. 水기재성이 왕하면 木기관성이 부목되니 戊토일간이 통근하고 水기재성이 약한 듯함이 좋다. 신약재다(身弱財多)에 木기관성이 없으면 직업을 바꾸어 가면서 비굴하게 벌고 어렵게 산다. 좋은 결합이나 정확한 통변은통근의 강약을 살피고 木기관성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癸수정재가 헌신적으로 戊토일간을 지원한다. 육합이 되어 헌신의 정도는 癸수와 乙목의 순서이다. "乙庚육합"은 乙목일간이 주도권을 쥐고 庚금정관을 현실적으로 만든다. 癸수정재가 헌신적으로 지원하나 戊토일간이 이를 알아주지 않으니 無情之合, 변태지합이며 포용력이 커지고 생산력이 생기는 戊토일간이 된다. 만물을 윤하고 적시는 癸수정재가  亥子丑월에 흐르게 되면 癸수정재에게 휘둘리는 戊토일간이 되니 포용, 중심, 중개하는 戊토의 장점이 나오지 않는다. 癸수정재, 처 때문에 일이 진행이 안 되고 꼼짝 못하니    통근의 정도를 잘 살펴야 한다.

戊토일간에게 癸수정재는 직접적인 재물이 아니고 환경을 의미하는 나무, 木기관성을   키워야 실제적인 재물이 되는 것이다. 유연성, 근면성실, 실용적인 戊토일간이 된다. 정재격이라면 무정지합(無情之合)은 아니고 戊토일간이 癸수정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고 결과(돈)도 없게 된다. 조후가  시급하고 없다면 응큼하고 정직하지 못한 정재이니 활동범위가 들어나지 않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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