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비겁이 용신인 경우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5. 10. 19. 13:12

 

 

 

 

■비겁이 용신인 경우에 대하여

 

식신격(食神格)인데 일간이 신약하거나 상관이나 재성이 너무 왕한 경우와 乙목일간에 水기인성이 왕한 경우에는 甲목과 乙목 비겁을 용신으로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사회적인 직업의 결정과 운용에는 격국과 격국용신이 활용되지만 억부용신도 적용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격국용신에는 비겁을 용하는 경우는 적으나 비겁이 용신이 되면 길한 순작용을    하는 협력작용인지, 흉한 역작용을 하는 분리작용인지를 잘 헤아려야 할 것이다.

 

건록격과 양인격(陽刃格)은 예술가, 작가, 프리랜서(Free-lancer), 아나운서, 컨서시움    (Consotium), 법인병원, 법무법인, 한의사도 컨서시움으로 법인화된 한방병원의 분점,   소호(Soho)사업 등의 독립적인 사업이 좋다.


명(命)에 비겁이 중중(重重)하면 일찍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자수성가(自手成家)를 하며 프리랜서 등의 직종이 길하게 되니 동업은 불가하나 비겁이 용신이 되면 공동사업,        동업이 가하게 하게 된다. 겁재가 격국용신이 되면 비견보다 더욱 독립적, 자율적이며   월지의 겁재는 자유직업이 가장 어울린다.

 

음간의 겁재는 지장간에서 자체적으로 상관생재(傷官生財)의 작용이 원활하기 때문에  음간의 월지겁재는 일간의 기술을 이용한 자유직업이 많다. 比劫을 격국용신으로 쓰면  성패의 경우가 다단하며 劫財가 증권투자 등 투기성이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비겁이       정신적으로 작용하면 자주성, 자존심이 강하며 일간 주도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며 추진력, 승부욕, 넘치는 자신감이 있고 여러 사람과 잘 어울려서 일을 할 수 있다.

 

비겁은 일간이 다스리기 힘이 드니 남의 일을 대행하거나 대신 판매해주는 하청업,        용역사업, 심부름 센터, 퀵서비스(Quick-service), 부동산업 등이 좋다. 비겁이 격국용신이되는 경우 재물이 생기면 스스로 다른 사람의 지분을 챙겨서 나누어 주어야 하고 아니면 주는 대로 받아야 한다.

 

겁재는 비견보다 적극적, 배짱, 카리스마, 통솔력, 승부욕, 독립정신이 강하고 사회진출이 빠르며 조직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윗 사람도 잘 다스리고 흥정도 잘    하며 독선적, 강제적, 야망, 교만심도 있고 분쟁이 많이 생긴다. 겁재와 달리 比肩은        순수한 동창회의 분위기이고 정직하며 편법을 쓰지 않으나 겁재의 모임은 이익쟁취,     권모술수(權謀術數)가 많은 집단이 된다.

 

겁재의 제화가 약하면 소영웅심리가 있으니 앞장서고 쓸데없는 승부욕에 집착하며       독불장군이고 설치며 비견보다 빠르고 자기 주도적이다. 比肩은 겁재보다 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니 조직원과 잘 어울리고 추진력이 있고 당당하다.

 

지지의 록지(祿支)는 정관의 성향과 통한다. 솔선수범(率先垂範), 중심이 되고 교제력이 있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 겁재는 교제력은 있는데 대중적, 전체적이지     않고 사적으로 돌아가며 이권쟁취, 욕심이 많으나 관성으로 제화가 잘 되면 직장생활도  가능하게 된다.

 

비겁이 중중(重重)한 명(命)은 재성운에 독립하나 劫財는 자만심 때문에 퇴사하고 성패가 다단하다. 比劫이 합, 형충, 혼잡되면 의심이 많고 부하직원, 형제, 배우자를 믿지 못하니 의처증, 의부증이 있게 되며 혼잡도 그렇지만 형살과 충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면 더욱 심하게 된다. 비견은 겁재에 비하면 수동적이다.

 

비겁이 용신인데 약하게 되면 너무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물건, 여자,   배우자, 직장도 너무 고르다가 기회를 놓치게 된다. 비겁이 혼잡, 편중, 형충이 되면        몸으로 때우는 직종에 종사하게 되니 노동, 농사 등을 직접하거나 혹은 타인을 이용한   노동직에 종사한다.

 

비겁에 관성이 잘 짜여져 있으면 호인이며 출장을 많이 다니니 주말부부가 좋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있으며 사회활동, 조직활용을 잘 하니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다. 비겁이 왕하면 성과급, 능력급, 도급제 등이 좋고 경쟁자가      있어야 경쟁력이 살아나서 능력을 발휘한다. 겁재가 왕한 양인격은 한 번 정도는 큰       실패를 당해 보아야 큰 성공을 이루게 된다.

 

지지의 비견은 도움이 크고 천간의 비겁은 아무리 신약하더라도 걸림돌이니 도움이       되더라도 일간의 몫을 빼앗아 가는 역작용을 한다. 군겁쟁재(郡劫爭財)가 되니 비겁은  소비성이 많으며 비겁이 시주나 일지에 있으면 소비성향이 더욱 심하게 되고 관성의      제화가 없으면 허장성세가 많고 실속이 없으며 무모한 일을 벌린다.

 

비견이 격국용신이 되면 프리랜서, 개인병원, 개인변호사, 이미용실, 작가, 기자, 아나운서,엔터테이너(Entertainer), 개인사업, 운동선수, 예체능, 예술인, 종교, 조직, 사단법인,     사무총장, 간사, 사적인 단체의 일, 인권단체, Ngo, 사회단체, 파견근무, 출장소, 지사,    대리점, 군인, 자영업자, 용역, 대행업, 심부름 센터, 장례지도사, 장의사, 개인적인 비서직, 참모직, 경호원, 집사, 경호원(Body-guard), 공인중개업, 드물게는 무역업, 예술가, 예체능종교인, 역술인, 무속인 등의 직종이 길하다.

 

겁재는 상기의 사항에 더하여 특수한 기술직, 전문직에 많고 카리스마, 한 칼이 있는      일간이 된다. 심해잠수업, 의사, 약사, 변호사, 정치가, 경비, 세콤(Secom), 기자, 조합간부,노동조합, 부동산 중에 분양업, 시행, 용역사업 등의 인연이 된다. 예를 들어 비견이        아파트 경비라면 겁재는 경호업체의 경호원이며 소물리에(Sommelier)는 비겁에 식신이 있는 일간이다.

 

양인은 대박인 투기업 중에 철거업, 유흥업, 안마시술소, 오락실, 바지사장, 여행업,        피트니스(Health-club), 다단계판매, 전당포, 숙박업, 시민운동단체, 시행업, 이벤트        (Event)업, 레크레이션(Recreation)업, 사기꾼, 도둑질 등의 직종에 종사를 하게 되고    양인을 잘 활용하면 무관, 법무, 세무, 경찰, 검찰,  경호직 등에 종사함이 일반적이다.

 

명(命)에 양인, 겁재가 重重한데 관성이 없으면 뇌물을 먹어도 바로 걸리니 자진해서    비겁들에게 미리 나누어 줌이 좋으니 정재는 정관을 갖고 오나 편재는 살기와 함께 옮을 알아야 한다. 큰 돈을 노리는 편재가 큰 돈을 벌게 되면 재생살의 살기(殺氣)를 살펴야   하며 살기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면 기부, 봉사함으로 살기를 푸는 방법이 좋다. 복권에 당첨되어서 잘 사는 사람은 편재에 정관이 있는 일간이다.

 

연간의 편재는 유산, 대중재, 불노소득을 의미하며 시주의 편재는 일간의 소유물처럼     활용할 수 있으나 연간의 편재는 유산을 받았다면 지키기가 어렵고 소유를 주장하기도  힘들게 된다. 나중에는 이것이 화근이 되며 관성이 약하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니   편재는 정관이  있어야 발복을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