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론- NV

비견운의 길(吉)과 흉(凶)

기림역학 2022. 8. 20. 16:52

비견운의 길(吉)과 흉(凶)

 

청소년, 학생의 비겁운은 군겁쟁재나 쟁관(群劫爭官)의 과정을 통하여 재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운이니 본인이나 형제와 부친과의 마찰이 생기게 되고 부친의 일, 사업 등에 관재구설수(官災口舌數), 몸수가 생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가정사가 불안하게 되며 대운과 세운에서 비겁(比劫)운이 겹쳐서 오게 되면 부모님의 별거나 이별, 사별 등의 불상사가 생긴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패싸움이나 집단 폭행사건, 성푹행 등에 연루될 수 있다.

 

또한, 군중심리에 휩쓸려 돈을 쓰고 다니면서 싸움도 하고 재성(財星) 즉,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가출을 할 수도 있는데 명(命)이 신왕하면 혼자서 가출을 하고 신약하다면 친구들과 함께 가출을 한다. 또한 정신이 산만해져서 이성 등에 관한 문제가 생기며 자신감과 의욕은 넘칠지라도 집중력은 많이 약해진다.

 

자식이 군겁쟁재(群劫爭財)의 어지러운 상황이라면 공간을 확보하려는 일이 발생하게 되니 미리 여행이나 해외연수, 스펙쌓기, 몸을 사용하는 운동, 경기참여 등을 하게 하는 것도 개운법(開運法)이자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사춘기에 이러한 비겁운이 지나고 월지(月支)가 공망(空亡) 되면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신왕한 직장인의 경우, 비견운에는 경쟁자나 라이벌(Rival)이 생기고 일간의 복(福)과 몫을 가져가게 되며 구체적으로 인맥, 동료, 친구 등을 동원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진급이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누명을 쓰거나 책임추궁을 당하게 된다. 본인 스스로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거나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주위의 동료나 상사가 일을 처리하거나 저질렀는데 본인에게 책임이 돌아오고 추궁을 당하게 되는 형상이다.

 

비견은 부서, 동료 등을 의미하니 부서 간에 경쟁, 대립하는 일이 생기고 관리자라면 재성 즉, 부하직원, 거래처, 유사 상품출현, 완제품, 신도(信徒) 등의 잘못을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좋은 점은 자신감과 주체성을 동반하는 강한 추진력이 생기는 것이니 동료, 선후배, 친구, 조직 등의 도움으로 독립을 하거나 본인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고 이는 일간이 신약한 경우에 순작용을 하는 경우이다.

 

개인적으로 장사나 사업을 하고 있는 경우에 신왕한 일간에게 비견운은 채무압박이 예상되니 확장, 이전, 부동산 구매 등은 보류하고 유동성 (流動性) 즉, 현금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어음 등의 연대보증에 의한 손재수(損財數), 대리점이나 거래처와의 마찰 등도 예상되며 동업자와의 분쟁에 휘말리게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기회를 놓치게 된다.

 

또한 경쟁사에 의한 제품이나 짝퉁물건, 뇌물이나 여자, 주색잡기 (酒色雜技) 등으로 인한 관재수나 구설수(口舌數)가 예상되니 이에 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매사에 신중하고 과욕과 고집을 부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개운을 위한 단초가 된다.

 

신약한 일간의 비견운에는 예상하지 못한 귀인이나 협력자의 금전적인 조력이 있게 되나 그래도 군비쟁재(群比爭財)를 하려는 비견운이니 종업원, 기계, 신도, 제품의 하자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시비수(是非數)나 관재구설수(官災口舌數) 등은 예상하고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수재(水災)나 화재, 코로나 19 등의 천재지변(天災地變)에 관한 내용은 신살(神殺)로 통변해야 하며 세무사찰은 재생살(財生殺)의 과정을 통하는 관(官)과의 문제가 된다.

 

가정적인 문제로는 형제나 자매지간에 재산, 유산 등에 관한 다툼, 형제나 일가친척(一家親戚)으로 인한 손재수, 유산다툼, 재산시비, 분실, 도난 등의 사건이 생긴다. 결혼한 여자에게 군비쟁재(群比爭財)의 역작용을 하게 된다면 시모(媤母)나 동서(同壻)와의 관계가 나빠지거나 투기성이나 요행성이 발동해서 일을 저질러 손재수를 입게 된다. 부동산이 있는 경우에는 세입자와의 분쟁이나 이에 관련된 사건사고가 생기는 운을 통변할 수 있으며 궁위(宮位)의 통변 즉, 월지가 합충(合沖)되고 운이 흉하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되니 매사에 신중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미혼남녀(未婚男女)의 비견운에는 본인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변심이나 변질, 배신을 의심을 하게 되니 특히, 재성과 관성이 운에서 합을 하는 경우가 동운(動運)이다. 독불장군(獨不將軍)이 되니 본인만의 주장이나 아집이 강해지고 삼각관계가 발생하기도 하며 기혼남녀(旣婚男女)에게는 기존의 공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외도, 부부 불화, 부부간에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하게 된다.

 

식상(食傷)운에 외도, 탈선을 하게 되면 식상제살(食傷制殺)로 관성이 무력하게 되니 상황은 심각하나 비견운(比肩運)의 탈선은 군겁쟁재 (群劫爭財)하니 이성친구의 정도이지 큰 탈선은 아님을 통(通)과 변(辯)의 바탕에 깔아야 하고 또한, 처에게 질병이 생기거나 처로 인한 손재수, 관재수, 몸수도 예상되며 가정적으로는 별거, 이혼, 이별 등의 불상사가 생기게 되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