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신(卯申) 원진살에 대하여
“卯申원진살(怨嗔殺)”은 암합(暗合)이라 변덕이 심하게 된다. 명(命)의 申금이 卯목운을 만나게 되면 일의 과정인 卯목 때문에 근본적으로 일이 틀어지고 다시 시작해야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명(命)의 卯목이 申금운을 만나면 卯목 입장은 庚금을 활용해서 도화살(桃花煞) 끼가 오래 유지된다.
겉으로는 원진이라 해도 암합(暗合)이라 좋은 쪽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만약 申금이 관성 (官星)이라면 승진하고 결과도 얻게 되는 운이 되는 것이다. 강한 木기를 가지치기를 해서 卯목의 활동이 오래가니 卯목이 좋은 방향으로 간다. 卯목과 申금은 서로의 입장이 다르며 명(命)에 火기가 있으면 훨씬 좋게 된다.
申금은 장군귀신(將軍鬼神), 卯목은 도화살귀신(桃花煞鬼神)이다. “卯申원진살”은 申금이 잘 난 척을 하다 卯목 때문에 망가진 경우이고 卯목은 申금 때문에 도화살(桃花殺)의 끼를 부리며 잘 나가게 된다.
자아도취(自我陶醉)에 빠져 자기 과신이 심하게 되니 이것이 병이 되어 나르시즘에 빠지게 되며 허풍, 허장성세(虛張聲勢)가 강하고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남을 물고 들어가게 된다. 원숭이가 사는 장소에는 토끼가 살지 못하며 토끼는 자기의 눈 색깔과 같은 원숭이의 궁뎅이를 싫어해서 원진살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