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

사신육합에서 나오는 인사육해와 신해육해의 통변

기림역학 2021. 4. 6. 17:00

 

巳申육합에서 나오는 寅巳육해와 申亥육해의 통변

 

"巳申육합"은 화기(化氣)오행인 水기의 절지(絶支)와 생지(生支)가 만났고 또한, "巳申육합“은 삼형살에 해당 되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상대방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형상이고 결합력과 사정(私情)이 가장 약한 육합이며 자격 미달자와의 육합이고 申금이 항상 巳화를 챙겨주는 의미가 있다.

 

월지가 申금인 경우에는 申금이 하고 싶은 일을 철부지 巳화 때문에 힘이 들게 되고 일방적인 희생이 있게 되며 월지 巳화의 입장이라면 申금의 능력에 의지하고 불필요한 일을 부탁해서 申금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형상이다.

 

이러한 의미가 있는 “巳申육합”에 亥수가 와서 ”巳亥충“을 하게 되면 "申亥육해(六害)"가 생기게 되는데 申금의 입장은 "금생수(金生水)"의 작용도 할 수 있는 ”巳亥충“이 시원한 느낌이 있게 된다. 도움이 없는 巳화를 충하니 현실감을 갖게 되고 도움이 안 되던 주변을 정리하는 일이 생기게 되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길한 순작용이 된다.

 

그러나 巳화의 입장에서는 申금이 매정하다, 변했다고 느끼니 주변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고 배신자, 이기주의자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월지(月支)는 사회적 활동의 근거지라 월지의 육합(六合)으로 인한 변화는 그 의미가 크게 된다.

 

운에서 寅목이 와서 ”寅申충“을 하게 되면 "寅巳형과 육해(六害)"가 되니 대인관계의 혼란과 혼선이 생기게 되는 운이다. 水기를 지향하다 "목생화(木生火)"의 작용을 하게 되니 이는 갈등하고 스스로 포기하는 형상이 된다. 목표, 정체감 상실, 엉뚱하고 무리한 일을 벌리게 된다.

 

"○壬○○/○申巳○"의 명(命)에서 寅목식신운이 오게 되면 월지, 巳화편재에 "寅巳申 삼형살(三刑殺)"을 이루게 되며 새로운 공간을 확보하는데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결과가 없게 되니 실행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자도 재성(財星)은 이성으로 보니 남녀 이성관계도 조심해야 한다.

 

생질고 이루어지는 "寅巳형살"은 지려고 하지 않고 속전속결(速戰速決)로 남을 이기려고 해서 대인관계의 문제를 야기한다. 부부사이, 이성관계는 삼합(三合)보다는 육합(六合)이 대등하고 오래가며 또한 본능적이어서 훨씬 강하다.

 

"○卯子丑"의 명(命)에서 “子卯형살”과 “子丑육합”은 별개로 보아야 하니 이는 형살(刑殺)이 육합(六合)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다는 의미이고 지지의 조후가 불량하다면 방합(方合)보다는 "子卯상형살(相刑殺)"의 흉한 역작용이 강하다. 그러나 "寅巳는 형(刑)과 육해(六害)"를 동시에 작용하니 그 작용력은 함께 보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