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 비견과 겁재 그리고 양인에 대하여 - 2 / 2

기림역학 2020. 11. 18. 17:00

■ 비견과 겁재 그리고 양인에 대하여 - 2 / 2

 

비겁이 용신인데 약하게 되면 너무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재성인 물건, 여자, 배우자, 직장 등도 너무 고르다가 기회를 놓치게 됨을 통변할 수 있다. 비겁이 혼잡, 편중, 형충이 되면 몸으로 때우는 직종에 종사하게 되니 노동, 노가다, 농사 등을 직접 하거나 혹은 타인을 이용한 노무직에 종사하게 된다.

 

비겁에 관성이 잘 짜여져 있으면 호인이며 출장을 많이 다니니 주말부부가 좋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두렷하며 사회활동이나 조직의 활용을 잘 하니 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혜택을 많이 받을 것이다. 비겁이 왕하면 성과급, 능력급, 도급제 등이 좋고 경쟁자가 있어야 경쟁력이 살아나서 능력을 발휘하며 겁재가 왕한 양인격은 한 번 정도는 큰 실패를 당해 보아야 큰 성공을 이루게 되니 양인격이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면 큰 실패의 시련이 있었던 사람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지지의 비견은 도움이 크고 천간의 비겁은 아무리 신약하더라도 걸림돌이니 도움이 되더라도 나중에는 일간의 지분을 빼앗아가는 역작용을 한다. 군겁쟁재(郡劫爭財)가 되니 비겁은 소비성이 많으며 비겁이 시주나 일지에 있으면 소비성향이 더욱 심하게 되고 관성의 제화가 없으면 허장성세가 많고 실속이 없으며 무모한 일을 벌린다.

 

비견이 격국용신이 되면 프리랜서, 개인병원, 개인변호사, 이미용실, 작가, 기자, 아나운서, 엔터테이너, 개인사업, 운동선수, 예체능, 예술인, 종교, 조직, 사단법인, 사무총장, 간사, 사적인 단체의 일, 인권단체, Ngo, 사회단체, 파견근무, 출장소, 지사, 대리점, 군인, 자영업자, 용역, 대행업, 심부름 센터, 장례지도사, 장의사, 개인적인 비서직, 참모직, 경호원, 집사, 경호원, 공인중개업, 드물게는 무역업, 예술가, 예체능인, 종교인, 역술인, 무속인 등의 직종이 길하다.

 

또한 심해잠수업, 의사, 약사, 변호사, 정치가, 경비, 세콤, 기자, 조합간부, 노동조합, 부동산 중에 분양업, 시행, 용역사업 등에 인연이 많게 되며 겁재는 상기의 사항에 더하여 특수한 기술직, 전문직에 많고 카리스마, 한 칼이 있는 사람이니 예를 들어 비견이 아파트 경비라면 겁재는 경호업체의 경호원이며 소물리에는 비겁에 식신이 있는 명(命)이 될 것이다.

 

양인은 대박인 투기업 중에 철거업, 유흥업, 안마시술소, 오락실, 바지사장, 여행업, 피트니스, 다단계 판매, 전당포, 숙박업, 시민운동단체, 시행업, 이벤트업, 레크레이션업, 사기꾼, 도둑질 등의 직종에 종사를 하게 되고 양인격을 잘 활용하면 무관, 법무, 세무, 경찰, 검찰, 경호직 등에 종사함이 일반적이다.

 

명(命)에 양인, 겁재가 중중(重重)한데 관성이 없으면 뇌물을 먹어도 바로 걸리게 되니 자진해서 비겁들에게 미리 나누어 줌이 개운법이고 정재는 정관을 갖고 오나 편재는 칠살인 살기와 함께 옮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큰 돈을 노리는 편재가 큰 돈을 벌게 되면 “재생살(財生殺)”의 살기(殺氣)를 살펴야하며 살기의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면 기부, 봉사 등으로 살기를 푸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복권에 당첨되어서 잘 사는 사람은 편재에 정관이 있는 명(命)이다.

 

시주의 편재는 일간의 소유물처럼 활용할 수 있으나 년간의 편재는 유산, 대중재(大衆財), 불노소득 등을 의미하며 유산을 받았다면 지키기가 어렵고 소유를 주장하기도 힘들다. 나중에는 이것이 화근이 되어 관재구설수를 일으키게 되며 관성이 약하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니 편재는 정관이 있어야 발복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