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론

처의 복(福)과 덕(德)

기림역학 2020. 9. 14. 17:00

■ 처의 복(福)과 덕(德)

 

배우자운을 간명하는 경우에는 복()과 덕()을 구분하여 통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처복이 있다함은 금전이나 가문, 학식 등에서 본인보다 좋은 조건일 경우에 처복이 있다고 하며 혼인 후에 능력, 언행, 인격 등에서 모범이 된다면 이를 처덕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처궁인 일지가 조후를 해결한다면 처복(妻福)이 있으며 재성이 용신이 되면 처덕(妻德)이 있을 것이다.

 

목일간을 기준으로 보면 토가 정재가 되니 토의 지장간, “癸辛”, 토의 지장간, “丁乙”, 그리고 화의 지장간, “중에서 토가 정재가 될 것이며 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지지는 육합과 삼합에 의한 변화를 주로 살펴야 하는데 왕지인 화만 변화가 없으니 가장 바람직한 토정재, 처가 되는 것이다.

 

토의 지장간, “丁乙중에 토처는 천을귀인(天乙貴人)에 속해 있는 처이고 평소에는 조용한 활동을 하나 巳午未운에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되고 또한, 충분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목겁재운이 오게 되면 겁재를 따라가고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토의 지장간, “癸辛중에 토정재의 처는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의 작용으로 도기(盜氣)를 당하여 힘이 없으니 토는 토극수(土剋水)”의 작용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수가 오게 되면 토극수(土剋水)”의 작용이 아니고 子丑육합으로 묶이게 되며 그래서, 亥子丑월의 토는 기로 보기 힘들고 안정적이기는 하나 가장 활동력이 떨어지는 처가 될 것이다.

 

화의 지장간, “중에 토처는 활동력이 가장 좋고 변하지 않는 처가 된다. 지장간에 있으니 티를 안내고 처갓집은 인성이 많거나 가문이 좋은 집안이며 탄탄하고 소리없는 활동을 하면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남편을 향한 내조가 강력하며 또한 좋다.

 

건명(乾命)甲午(31)일주는 "甲己자화간합(自化干合)"으로 정재를 향한 마음이 끈끈하며 그 작용력 또한 강하다. 화와 화의 인성이 있으니 처갓집이 부자이거나 인성이 많은 처이고 조후만 적절하다면 만점의 가장 좋은 처가 될 것이다. ()"子午"이 되어 있으면 외부적인 활동을 하는 처이고 수대운이라면 처가 나가서 활동을 시작하는 운이 된다.

 

己巳(06)시주로 토가 투간되면 이는 처의 대외적인 활동력을 의미하고 己巳월주라면 처의 활동력이 일간보다 큼을 의미하며 남들이 누구의 처라고 인정하는 처가 된다. 그러나 천간의 토처는 운에 따라 변하게 되니 이것이 문제가 되고 천간의 처는 일간의 울타리를 벗어난 처이고 관리가 힘든 처가 되는 것이다.

 

'육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을 보는 법  (0) 2020.09.16
辰戌丑未의 남편  (0) 2020.09.15
지장간(支藏干)의 재성(재물)  (0) 2020.09.13
자식운  (0) 2020.09.12
인성(印星)과 결혼생활 - 2 / 2  (0) 202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