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丙甲편인에 대하여

기림역학 2020. 6. 30. 17:00

■ 丙甲편인에 대하여

 

丙甲편인목편인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 화일간이 목편인을 만나게 되면 할 일이 생기게 되니 생기가 돌고 미래를 기약하는 아름다운 상생의 그림이 느껴진다. 화는 庚辛금 재성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목편인에게만 관심이 가 있으니 화일간에게 목편인은 인성이 아니라 재성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화일간은 목편인을 통해서 재물을 획득하는 활동을 하게 되니 화일간에게 목편인은 재성이 가미된 편인이 되며 역지사지(易地思之)목편인이 없으면 비실용적이며 허황된 꿈만 살아 있고 허장성세(虛勢城勢)가 심한 화일간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천간의 목편인은 통근력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니 목편인이 생지인 수에 통근하게 되면 정신적인 측면이 발달하게 되고 쇠지(衰支)토정재에 통근하면 현실적, 실용적이며 묘지인 토에 통근을 하게 되면 사목(死木)이 된다. 토에 통근한 사목, 목에 화가 있으면 아름다운 꽃이 아니라 곰팡이, 버섯 등 이상한 것이 피게 되니 이는 허망하고, 비현실적, 비실용적, 상징적인 의미를 통변해야 하는 것이다.

 

사목인 목편인이 토상관과 甲己육합을 하게 되면 이는 논밭에 자빠진 나무의 형상이니 비현실적인 측면이 강하게 되고 생목이면 육합을 해도 길한 순작용을 하게 되니 문제가 없다. 목편인이 생목이 되면 편인이라도 정인적인 부분이 강하게 되고 현실적, 실용적으로 변질되며 "丁甲정인"은 현실적, 실용적이다.

 

인자론적인 측면에서 목편인은 초기단계이니 건축이라면 설계부분이며 한 번 정해지면 정인처럼 오래가게 되고 꾸준히 하는 일이 적성이니 이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시작하며 발전할 수 있는 의미가 강하다. 일년생 초목인 목정인은 큰 소나무인 목편인보다 그 순환주기가 빠르다. 목일간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식신은 화가 되고 이는 일간 만의 전용 대변인이니 목일간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고 발산해 준다.

 

키울 일이 생긴 화일간이니 실용적인 목편인이고 대범하며 범위가 넓고 크게 된다. 본래 양간은 정신적이니 기획, 아이디어, 아이템, 창작능력 등이 뛰어나고 목편인이니 시작을 잘 한다. 기관성이 왕하거나 "甲己육합"이 되면 해석이 다르게 되며 상생이 아주 좋다. 화일간은 목편인이 현실적, 실용적인 재성의 역할을 대신하니 화일간은 목편인이 있어야 비로소 현실적으로 되는 것이다. 목편인에 의해서 화일간이 할 일이 생기고 없으면 공허하니 화일간의 실력과 자격이 목편인이 된다.

 

토에 통근한 목은 살아있는 나무, 생목이니 화와 더불어 있으면 아주 길하고 수에 통근을 하게 되면 정신적인 면이 강해지게 되며 같은 생목(生木)이라도 토에 통근함이 수에 통근을 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다. 그러나 목이 사목(死木)이 되면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되니 재성으로써의 역할을 못하게 된다. "토상관과 甲己육합"을 하게 되면 이는 "상관과 편인과의 육합" 이니 삐딱하고 흉하게 되나 생목이면 관련이 없고 사목이든 생목이든 노력하는 일간인 것은 분명하다.

 

생목이면 정인의 성분이 강해지니 현실적이 되나 사목에서 꽃이 피게 되면 곰팡이 등을 의미하니 이는 왜곡되게 사용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丙甲편인"은 아이템, 기획, 계획, 시작을 잘 하고 시대적인 유행을 빠르게 타는 것은 "丙乙정인"이 훨씬 강하니 정인과 편인의 역할이 바뀌었다. "丙甲편인"보다 "丙乙정인"이 더욱 현실적이고 변화가 빠르기는 하나 규모가 큰 일은 "丙甲편인"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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