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己정재에 대해서 "甲己육합"이 되면 甲목일간은 음간, 己토정재보다 정을 더 주게 되고 가정적, 애처가, 현실적으로 변하게 되며 음간은 이용가치가 있는 양간을 현실화시켜 공간을 확보하며 양간에 소속되어 활동하려는 실리적인 욕심이 강하다. 양간이 편재(偏財)를 보면 흥분하고 크게 놀며 음간이 편재를 보면 머리를 쓰고 양간인 편재를 실용적으로 조절한다. 그러나 음간(陰干)은 정재를 다루기가 어렵고 끌려다니며 감당하기 힘들어 하고 양간은 음간인 정재에게 간섭받고 묶이게 된다. 己토정재가 강해서 천간육합이 된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논밭에 자빠진 甲목일간이되니 양간의 본연의 뜻을 펼치기가 어렵고 급급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천간 육합 중에 가장 끌려가지 않는 것은 "庚乙육합"이다. 甲목일간에게는 丙화식신이 절실하고 있다면 묶임의 역작용을 걱정할 것이 없다. 조열하다면 己토정재가 현실적이고 길한 순작용을 하나 사업을 크게 키우지는 못한다. "甲己丑未정재"는 甲목일간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는 여건은 된다. 그러나 丑월에는 조후가 절실하니 火기식상을 먼저 살펴야 하며 넓은 땅의 활용유무는 통근의 정도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정재격은 비견이 있더라도 파격은 아니다. 공유의 개념이 있는 "○甲甲己"의 명(命)은 쟁합이 되는데 金기관성이 있으면 파격은 아니니 동업을 하면 좋다. "○甲己丙"의 命은 아주 편안하나 巳午未월에 丙화식신이면 불타버린 땅이 되니 문제가 된다. 未월에는 己토정재가 길한 순작용을 한다. 己토가 정재답고 현실적이고 무모한 모험을 하지 않으며 전형적인 애처가, 좀생이다.
"○甲己○"의 命에 甲午년의 통변을 해보면 정성인 己토정재와 역시 정성인 甲목비견이 "甲己육합"을 하는 운이다. 쟁합(爭合)을 하고 군비쟁재(郡比爭財)도 살펴 보아야 한다. 세운의 甲목비견이 甲목일간보다 강하니 己토정재를 나누거나 공동으로 소유할 일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庚辛금 관성이 왕하다면 甲목비견이 함부로 하지 못하니 무리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일간은 정재를 거느리려는 속성이 강하다. 운은 정성(正星)과 편성(偏星)을 구분해야 하며 정성운이라도 "정성과 정성의 육합"인지, "정성과 편성"과의 육합인지를 구분해야 하며 편성끼리의 육합은 갑자기 무리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 己토정재와 甲목비견운이 육합(六合)을 했다면 일간의 己토정재가 甲午세운에게 들이댄 형상이니 처에게 남자, 일, 직장, 직책 등이 생김을 예상할 수 있고 이는성별, 나이, 직업 등에 따라 통변이 다르게 된다. 특히 곤명(坤命)의 壬癸수 일간의 甲乙목 식상운은 돈 독, 바람이 나는 운이 되며 癸수 일간에 甲목상관운은 거의 확실하다. 천간의 상관운은 정신적인 변화가 많게 되고 곤명(坤命)의 30 대 후반부터는 독기가 생기니 "나를 건딜지 마라!"는 강한 상관견관의 의미가 있다. 군비쟁정재(郡比爭正財)의 쟁합(爭合)의 길한 의미는 甲목비겁을 위해 일간의 己토정재 부동산을 임대, 담보제공, 보증서고 투자해서 동업을 하게 되는 운이 된다. 흉한 통변은 午화상관을 달고 오는 상관생재(傷官生財)이니 투자를 한답시고 甲목비겁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己토정재 아내가 다른 것에 신경쓰고 내조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신약한 甲목일간은 세운인 甲목비견에게 빼앗기나 신왕하거나 金기관성이 강하면 길한 의미가 강하니 일을 추진을 해야 할 것이다. 甲목일간에 비해 己토정재가 왕하면 즉, 천간육합된 신약재다(身弱財多)가 되면 부정적인 일이 많이 생기니 곤명(坤命)이면 甲목일간과 육합한 己토정재가 남편이니 己토남편이 일, 이성, 건강에 신경을 쓰느라고 처에게는 관심이 작아지는 통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월간은 외부적, 공적인 일이고 시간(時干)은 순수하고 개인적인 일이다. 甲목일간이 신약하고 金기관성이 없으면 일, 이성, 건강, 처 등을 의미하는 己토재성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동업자가 독립해 나가고 신왕하다면 동업자를 내 보낸다. 천간육합의 쟁재(爭財)라면 의처증, 의부증이 생기게 되나 재성이 없다면 그러한 의심은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