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丙식신에 대하여 丙화의 큰 장점은 지상의 만물을 비추고 생육을 한다는 것이다. 양(陽)의 식신은 여유가 있고 낭만적, 자연스럽고 정신적이고 음(陰)의 상관(傷官)은 급하고 계획적, 계산이 깔려있고 현실적, 실리적이다. "乙丙상관"이 가장 상관답다. 火기는 장(長)에 해당되니 키우고 확장하고 성장하고 분산하고 펼치는 것이다. 水기인성에 따라서 불의 양이 조절되니 火기식상은 水기인성이 있어야 방향성이 생기고 통제, 조절이 된다. 공평무사(公平無私), 우주의 중심, 태양인 丙화는 해당 육신을 보여주는 기능이 강하니 원명(原命)에 丙화가 없다면 외부로, 남에게 잘 보여지는 육신이 없다는 의미이고 丙화가 있어야 환하게 된다. 조후용신인 연간(年干)의 丙화는 집 전체를, 시간(時干)의 丙화는 하나의 방을 덥게 하는 보일러(Boiler)에 불과하니 연월간의 丙화 조후용신은 전체적인 큰 도움을 주고 연주의 식신(食神)은 연주(年柱)의 넓은 대지에서 잘 놀 수 있게 된다. 연월간의 식신(食神)은 사회적, 대중을 향해서 사용을 하게 되며 연월간(年月干)의 용신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니 바탕이 좋고 없다면 만들어 가야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이 힘이 든다는 의미가 된다. 항상 누구에게나 잘 비추어 주는 연월간의 丙화식신은 공평무사하고 자연적이나 丁화 상관은 전문적, 인공적, 부분적이고 한계가 있게 된다. 丙화는 주로 빛으로 작용을 하나 丁화는 조명, 레이저(Razer) 등의 특수한 용도로 사용을한다. "甲丙식신"은 甲목일간의 저돌적, 강함이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식신이다. 생목인 寅목비견은 길한 순작용을 하니 "癸甲丙○"의 命은 입출력, 성장이 잘 되는 甲목일간이 된다. 10 천간 중에서 음간을 이해하고 또한 그 작용력을 파악하기가 힘이 드나 그 중에서 빛, 열, 에너지(Energy)인 丁화의 판단이 가장 어렵다. "甲丙식신"이 가장 식신답고 아름답고 순수하게 드러내는 식신이 되며 만약에 癸수 정인이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되니 여유, 명랑, 쾌활, 흔들림이 없다. 고집이 강한 甲목일간의 저돌적, 상향적인 성향을 유연하게 잘 표현하니 대중적인 일이 좋다. 寅卯辰, 亥子월의 생목이면 丙화식신의 긍정적인 면이 잘 나타나고 巳 ~ 戌월의 사목이 되면 식신(食神)적인 작용이 떨어지게 된다. 낙엽지는 戌월이면 조금은 아쉽다. 천간에 만물을드러내는 丙화가 있으면 좋고 癸수정인이 있다면 지식과 교양을 겸비해서 잘 자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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