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물상론

壬癸겁재에 대하여

기림역학 2020. 3. 10. 16:18

 

 

 

壬癸겁재에 대하여

 

수일간 입장에서 수겁재는 겁재다운 겁재가 되고 다른 오행들과는 달리 평소의 수 일간은 수겁재의 존재 자체를 느끼지 못하다가 분리하는 결정적인 시점에서 꾸준히 준비해 온 수겁재에게 난데없는 뒷통수를 맞게 되거나 두뇌 싸움에서 당하게 되는 것이다.

 

수일간은 수겁재의 충동질, 계획, 술수에 흥분하고 넘어가게 되니 감정을 보이지 않고 도도하게 흐르던 수일간이 갑자기 흥분하고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특히, 신약한 수 일간이 수겁재를 만나게 되면 조절이 어렵게 된다.

 

신강한 壬子(49)壬申(09)일주는 수겁재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으나 신약한 壬午(19), 壬戌(59), 壬寅(39) 일주는 잘 흔들리게 되니 이는 수겁재에게 당하고 실패,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戊癸육합이 되면 나쁘지는 않으나 흐르지 못하게 된 수겁재가 요동을 치게 되니 목 식신으로 설기(洩氣)함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수일간은 흐르기만 하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이는 기식상이 해결해 준다.

 

"壬戊"의 명()에서는 수일간이 토편관 안에 고즈녁하게 있는 형상이 되는데 수 겁재운이 오게 되면 요동을 치게 되니 이는 수겁재의 농간에 당하게 되는 것이다. 토 편관이 튼튼한 경우라면 문제가 없겠으나 수겁재가 격랑을 일으킴이 문제가 되니 목 식신이 있으면 아주 길하게 되니 토편관과 목식신을 함께 쓰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되는 것이다.

 

다른 오행과 마찬가지로 비견과 겁재가 혼잡되면 과욕, 승부욕이 생겨서 엉뚱한 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 보통이고 수겁재는 빌미, 정보만을 제공하고 수일간이 실제적인 행동과 투자를 해서 손재수를 입게 되는 것이다. 목식신이 있으면 기재성운에 군겁쟁재 (郡劫爭財)의 흉한 역작용이 생기지 않으니 이 때는 많은 돈을 벌게 된다.

 

투기적으로 재물을 모으는 사람은 명()과 운을 포함하여 군비쟁재(郡比爭財)를 하거나 군겁쟁재(郡劫爭財)하는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벌 때는 많이 벌수는 있으나 날릴 때는 한 방에 날리게 됨이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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