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신제살(食神制殺)에 대하여
식신제살은 칠살(七殺)이나 귀살(鬼殺) 즉, 일간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 위험한 것을 방어, 준비, 물리치는 것 등을 의미하며 살(殺)은 질병, 사고, 시달림을 주는 것 등을 의미하니 식신제살은 이를 물리치거나 대비하는 블랙박스, 보험, 병원, 건강검진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식신제살(食神制殺)이 되어 있으면 살(殺)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통솔력이 있으며 거침없이 일을 헤치고 나가는 기상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길한 순작용은 일간이 신왕한 경우에만 해당되니 일간의 생록왕지가 있어야 하며 신약하다면 극설교가(極洩交架)가 되어 일간을 더욱 힘들게 한다. 신약한 일간이 행하는 제살(制殺)은 제살을 하려는데 이루어지지는 않고 괜한 벌집을 건드려 문제를 일으키게 되니 무리한 시도나 도전을 하면 안 될 것이다.
일간이 생록왕지(生祿旺支)가 있어 통근력이 좋으면 진취적인 기상이 있고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아주 탁월한 일간이 된다.
법이라도 일간을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칠살(七殺)이니 칠살이 있다함은 그린벨트에 묶인 토지, 세금, 군대, 폭력, 가정폭력, 성폭행, 재수생, 자연재해, 일간의 의도와 상관없이 당하는 것, 환율상승, IMF, 광우병파동, 천재지변, 전쟁 등에 시달리고 구속되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고 권리보다는 의무가 큰 상황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성(正星)운에는 예측가능한 일이 생기게 되나 완전한 식신제살은 정성에 없는 특징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갑자기 기적같은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며 命에 식신이 있는데 칠살(七殺)운이 와서 완벽한 식신제살을 이루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암 선고를 받았는데 완치가 되고, 갑자기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보상이 나오고 사면복권, 조기출소, 군대에 갔는데 귀향조치 후 면제되는 등의 갑작스럽게 길한 일이 생기게 된다.
命에 식신이 있는데 발병하면 식신제살이 되는 칠살(七殺)대운에 완치가 되며 곤명(坤命)은 칠살이 命에 있으면 식신운에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합살(合殺)은 일간의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식신제살(食神制殺)과는 그 영향력이 다르게 되고 또한 깨질 수도 있는 것이다.
결혼운을 간명하는 경우에 곤명(坤命)에 관살이 왕하거나 관살이 도움이 안 되어서 결혼을 못하는 경우에는 식신제살운에는 결혼을 하게 되며 역시, 신왕관왕(身旺官旺)해도 식신운에 결혼을 하게 됨을 통변할 수 있다.
묶이거나 중단되었다가 풀리는 것들은 오히려 칠살운에 풀리게 되고 명(命)에 칠살(七殺)이 있다면 식신운에 풀리게 되며 장점은 일간이 주도하는 면이다. 이와는 반대로 제살태과 (制殺太過)가 되면 법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대기상태가 풀리는 것도 식신제살(食神制殺)이니 식신제살이 형성되는 운에 대기발령이 풀리고 재수를 하다가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간이 생록왕지(生綠旺支)가 있다면 제살태과(制殺太過)가 아니며 재혼도 식신제살운에 하게 되니 이는 혼자 살다가 풀리는 것이다. 식상운은 일간이 적극적이 되고 관성운은 수동적이 된다. 실패, 사고 후에 보상을 받는 것, 규제, 대기상태에서 풀리거나 전화위복, 위기에서 모면하는 것들이 식신제살인 것이다.
제살태과는 관성을 쓸모없게 만드니 무모한 선비기질이 있고 돈이 안 되는 짓, 실용적이지 못한 일만 한다. 재성이 있어야 제살태과가 되지 않는다. 지지의 재성이 “재생관(財牲官)”의 작용을 하는지는 위치와 합형충 등의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지지에 있으면 "간접적으로 하는" 의미가 있는데 지지의 식신(食神)은 일간이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제 삼자(三者)를 시켜한다든지 정신적이니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던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소개해 주던가 이런 식으로 식신제살함을 의미하며 간접적으로 생(生)을 하던지 제살(制殺)함도 이러한 방법을 의미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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