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刑)과 형살(刑殺)의 차이점에 대하여
형(刑)과 형살(刑殺)은 삼합과 방합이 서로 오행의 태과로 인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하며 길한 의미의 사용은 형(刑)의 순작용이고 흉한 의미의 사용은 형살(刑殺)의 역작용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삼합은 사회적인 목적을 지향하고 방합은 공동체의 목적을 지향하니 여기에서 발생하는 형살은 목적과 필요한 배경 사이에서 세력다툼이나 갈등하는 형상이 된다. 삼합은 사회적인 이익과 목적을 축구하고 계절을 주관하는 방합은 친목을 추구하니 사회적인 목적과 개인적인 친목 간에 갈등과 번민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 형(刑) 혹은, 형살(刑殺)이 된다.
형과 형살도 충(冲)과 마찬가지로 타협과 조절이 필요한데 충은 타협이 되나 형은 타협이 불가하니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일파만파(一派萬波)로 퍼지게 되며 여기에는 집단과 집단 간의 분쟁, 집단과 개인 간의 분쟁, 책임소재의 문제, 가족전체의 문제 등을 통변할 수 있는 것이다.
충은 개인 간의 문제이나 형살(刑殺)은 다툼이 생기면 개인의 입장이 소외되니 개인이 희생을 당하게 된다. 이는 개인적으로 가야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는데 타협과 조정이 되지 않고 강제적, 적극적으로 해결되니 한 쪽이 희생을 당하는 형살(刑殺)의 역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강제성이나 억압성이 강하고 한 쪽의 희생이 필요한 것이 형살과 충(沖)의 차이점이 된다.
형(刑)과 형살은 법, 형벌, 구속, 규제 등의 의미가 있으며 개선하기 위한 한 쪽의 희생이 되고 도려냄이니 수술, 구조조정, (임금)삭감, 다치는 것 등을 의미하고 가공해서 제조, 틀이나 꼴, 본을 만듦도 형이 된다. 또한 체벌이나 형벌을 당하거나 가해서 복종을 시킴도 의미한다.
충(沖)은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가 없으나 형(刑)과 형살(刑殺)은 분명한 가감과 희생, 변형 등이 따르게 되니 이것이 형이나 형살의 목적이 되고 특징이 되는 것이다. 충은 분산됨을 의미하나 형과 형살은 한 쪽을 잘라내니 그 작용력이 더욱 크게 된다.
긍정적인 면은 수술 후의 완치, 잘못을 수정, 일시적인 가공 등을 가하여 증상이나 형상을 개선시킴이다. 형살이 아니면 형이 되니 좋은 의미로는 유능한 능력 쪽으로도 평가한다. 형살 즉, 살기(殺氣)의 역작용은 오행의 혼잡과 태과, 조후,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의 유무, 육신의 하자와 궁위(宮位)에 악살(惡殺) 등이 있을 경우에 작용한다.
강한 것이 약한 것을 억제하니 펼쳐지게 되면 강제성, 역동성, 적극성이 있게 되고 동작이 빠르고 부지런하고 두뇌가 잘 돌아간다. 충(沖)과는 달리 형과 형살은 두뇌가 좋으니 도구, 수단, 미끼 등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대운을 포함한 명(命)에 형충파해(刑沖破害)가 섞여 있으면 사람이 복잡하고 조잡하게 되며 명(命)의 형(刑)과 형살(刑殺)을 가공이나 개선하는 가변작용은 미래를 위한 진로 등을 선택하는데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형 혹은 형살의 종류를 살펴보면 “寅巳申삼형”은 무은지형(無恩之刑), “丑戌未 붕형”은 지세지형(地勢之刑), “子卯상형(相刑)”은 무례지형(無禮之刑), “辰辰, 午午, 酉酉, 그리고 亥亥”는 자형(自刑)이 된다.
이러한 형 혹은 형살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水기나 木기의 형은 “申子辰삼합”과 “寅卯辰방합”이, “亥子丑방합”과 “亥卯未심합”이 만나게 되니 亥亥, 辰辰, 子卯, 丑未가 형, 혹은 형살이 된다. 火기의 형은 “寅午戌삼합”과 “巳午未방합”이 만나서 “寅巳형”, “午午자형”, “戌未형 혹은 형살”이 된다.
그리고 金기의 형은 “巳酉丑삼합”과 “申酉戌방합”이 만나서 “巳申형”, “酉酉자형”, “丑戌형 혹은 형살”이 되는 것이다.
“寅巳申삼형”은 생지(生支)의 형이고 “丑戌未붕형”은 묘지(墓支)의 형이니 생지와 묘지의 형(刑) 혹은 형살(刑殺)의 작용력이 크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니 사회생활이나 직업적인 선택에서 영향을 많이 미친다. “子卯상형”과 “辰辰, 午午, 酉酉, 亥亥자형(自刑)”은 비슷하고 친한 것끼리 다툼없이 형(刑) 혹은 형살(刑殺)의 작용을 한다.
형(刑)과 형살(刑殺)의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이 다음 장에 이어지니 계속해서 궁구(窮究)해 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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