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각(隔角)과 공협(控挾), 도충에 대하여
격각(隔角)은 지지의 두 자 사이에 한자가 빠진 상태를 의미하니 "○戊○○/○子寅○"의 명(命)에서 子수정재는 寅목편관에게 내조를 안 한다는 통변을 할 수 있다. 子수와 寅목은 가까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니 각각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무정한 사이가 되고 子수는 "申子辰삼합"을, 寅목은 "寅午戌삼합"을 추구하는 목적과 갈 길이 서로 다르게 된다.
午화정인운이 오면 寅목편관은 午화로 간다. 그래서 방합에서 왕지가 빠지게 되면 격각(隔角)이 되니 방합은 항상 왕지가 있어야 방합으로 인정을 해 주는 것이다. 격각이 있게 되면 연결, 소통이 되지 않고 인생이 급변하게 되고 한 칸 떨어져 있어도 격각(隔角)의 작용을 하는 경우가 있게 되니 격각은 조심스러운 통변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지의 2 글자 사이에 한 자가 빠진 것을 공협(控挾)이라고 한다. "○戊○○/○申戌○"의 命에서 酉금이 공협(控挾)되었고 이는 신살적인 작용을 한다. 寅辰이면 卯목이 공협되는데 戌토운이 "辰戌충"을 할 경우에는 "卯戌육합"으로 완충작용을 하게 된다.
"○庚○○/○辰寅○"의 命에서 공협된 글자, 卯목이 배성이 되는 경우에는 그 띠의 배우자가 올 확률이 높고 부부의 인연이니 사회적으로는 조용히 활동하나 가정에서는 본연의 역할을 다 하는 배우자가 된다. 편관, 편재가 공협되면 숨겨 놓은 애인이 있다는 통변이 가능하다.
도충은 命에 중중한 오행이 충(沖)이 되는 글자를 불러오니 이는 水기와 火기에게만 일어난다. 예를 들어 水기나 火기가 지지에 몰려 있으면 즉 "○子子子"의 命이면 충을 하는午화를 불러온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합이 되면 도충의 작용력은 없어지게 된다.
도충은 하나의 특별격을 의미하는데 도충격의 예문을 살펴보면 丙//甲庚壬壬 건명(乾命) 辰//申子子子
命에 관성이 없지만 子수는 午화관성을 불러들이니 현재 서울시 수도과 중앙 공무원이며 머리는 좋으나 고아원 출신이며 이는 인성이 없고 연주와 월주가 나쁘기 때문이다. 조후가 불량하면 결혼이 늦어짐이 보통이고 만약 일찍 결혼을 하게 되면 곧 이혼을 하게 되며 "대운과 세운"으로“ 조후가 해결되는 운에 결혼을 하게 된다. 건명이니 양기가 있음을 전제해서 통변을 해야 하고 곤명이라면 더욱 심각하게 되는 것이다.
"수생목(水生木)이나 수다목부(水多木浮)”가 되니 여자에게 너무 잘 해 주는 것이 문제가 된다. 아내인 甲목편재는 명(命)이 음습하고 통근이 약하니 甲목편재는 쓸만한 동량이 아니고 콩나물이나 버섯에 불과한 형상이다. 己丑년에 결혼을 한다고 할 수는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고 아내가 아플 수 있다. "子辰 水국삼합"을 하면 도충이 되지 않으니 직장을 옮기거나 정리해고가 될 수 있는 운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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