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지(墓支)와 고지(庫支)의 차이점에 대하여
묘지(墓支)와 동주하는 일주는 壬辰(19), 丙戌(23), 戊戌(35), 丁丑(14), 己丑(26), 癸未(40)의 6 개의 간지가 있다. 묘지(墓支)와 고지(庫支)의 공통점은 운동성, 정신성, 발전, 성장이 정지된 상태이니 가장 정적(靜的)이고 소극적인 상태이고 丑시와 비슷한 기운이 있게 된다. 사지 (死支)와는 달리 묘지(墓支)는 실상이 보이지 않으니 땅 속, 즉 지장간을 들여다 보아야 해당 육신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辰戌丑未토 운에 함부로 움직이게 되면 묘고지(墓庫支)에 갇히게 되니 어둡고 외진 곳 즉, 감옥이나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발생한다. 사회적으로 하던 일도 정리하는 운이나 정신적으로는 안정되고 정리되는 운이 된다. 활동이 정지되고 엉뚱한 곳에 처박히는 운인 것이다. 40대 이상에서의 일간삼재(三災)의 의미는 교통사고, 낙상 등의 사고이니 움직이면 아주 흉하게 된다.
재성(財星)이 고지(庫支)가 되면 돈이 움직이지 않으니 재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일간이 되며 관성(官星) 즉, 남편이 묘지(墓支)가 되면 떨어져 지내거나 없는 듯하게 지내면 무리가 없으나 함께 하면 문제가 발생함을 알아야 한다.
辰토에는 壬수와 辛금이, 戌토에는 丙화, 戊토 그리고 乙목이, 丑토에는 庚금, 丁화 그리고 己토가, 未토에는 甲목과 癸수가 묘고지에 들어가니 명(命)에 함께 하고 있으면 해당되는 육친(六親)의 가족참사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양간은 작용력이 심하게 되니 조심에 조심을 할 일이다.
육친(六親)이 입묘(入墓)되면 활동성이 정지되니 해당 육친(六親)이 사망하거나 입원하고 해외에 갇히게 되나 재물은 창고 속에 잘 보관하는 것이니 길한 의미가 되고 이는 육친(六親)과 재물이 함께 묘지(墓支)에 있다면 둘 중에 하나는 건진다는 의미가 있으니 연금, 저축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나 독립심이 약하다. 그러나 록왕지(祿旺支)가 함께 있거나 운에서 온다면 언젠가는 스스로 독립을 하게 된다.
"묘지(墓地) + 록왕지(祿旺支) 혹은 욕지(浴支)"는 재물과 인생에 있어서 굴곡이 심하게 된다. 사지(死地)와 묘지(墓地)가 되는 대운과 세운도 반드시 인종(引從)해서 통변을 해야 한다. 물론 묘지(墓支)의 합형충(合刑沖)의 작용력과 변화도 알고 있어야 정확한 통변이 가능하게 된다.
저축성이 있고 미래를 준비를 하는 일간이니 묘지(墓支)가 있는 아내나 며느리는 좋으니 사회적인 독립성은 부족하나 경제적인 경쟁심은 강하다. 항상 재물이 있어야 하니 다른 주머니를 반드시 차거나 아니게 되면 생각이 없는 일간임에 틀림이 없다. 묘지(墓地) 외에 욕지(浴支), 록왕지(祿旺支)가 또, 있다면 재물을 모아서 흉한 운에 한 입에 털어 넣는 일간이 된다. 경제적인 독립을 하려 하고 실속없는 짓을 안하고 곤명(坤命)은 남편보다 재물을 선호하는 짠순이고 교우관계는 나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행이 강하면 고지(庫支)가 되고 약하면 정리하는 묘지(墓支)가 되는데 辰戌丑未토를 소토할 木기가 있으면 묘지(墓支)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未토와 戌토는 "水기 + 木기"가 있어야 소토가 되니 묘지(墓地)가 아닌 것이니 예를 들어 丙戌(23)은 甲목과 水기가 있으면 고지(庫支)가 되는 것이다.
辰戌丑未토에서 중기는 세력적, 활동적인 측면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정신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으니 격국에서도 중기는 안정을 하지 않는다. 중기의 모임이 정신적 합인 삼합(三合)이 된다.
"辰戌충"으로 개고(開庫)를 하면 辰토 중의 癸수, 戌토 중의 丁화를 정신적으로 활용을 할 수 있는데 木기가 없으면 도로 묘지(墓地)에 들어가게 되니 예를 들면 丙辰(53)일주에서 중기인 癸수는 정신적인 남편이 된다. 戌토운에 개고가 되고 木기가 있어 소토일 때 결혼을 하게 된다. 木기가 없으면 도로 입묘(入墓)되고 천간에 甲목이 있다면 水기를 잘 활용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子○/辰"의 명(命)에서 水기가 왕하면 고지(庫支)의 역할을 하고 "子午未○/辰"의 명(命)은 水기가 약하니 묘지(墓支)의 작용을 하나 木기가 있다면 묘지(墓地)가 아니고 고지(庫支)역할을 하는 것이다.
"○甲庚○/○○辰○/戌"의 命에서 甲목이 있으면 辰토의 지장간 중에 중기인 癸수상관을 정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소토의 작용이 좋으면 파고(破庫)나 입묘(入墓)가 아니고 개고(開庫)가 되는 것이다. 辰戌丑未토의 충은 붕충(朋沖)이고 지장간 중의 초기끼리의 충이 된다. 2 : 1 혹은 3 : 1일 경우가 파고(破庫)가 되며 명(命)에 "辰戌충"인데 또 다른 戌토운이 오더라도 甲목이 원명(原命)에 있다면 파고(破庫)가 아니다.
"○丙○○/子辰○○/戌"의 명(命)에 "辰戌충"은 물을 새게 만드니 삼합을 위한 정신적인 부분이 흩어지게 된다. 명(命)에 午화가 있고 戌토가 오면 午화가 입묘(入墓)되고 또 명 (命)에 巳화나 酉금이 있는데 丑토가 오면 입묘(入墓)되나 명(命)에 甲목이 있다면 입묘(入墓)가 아닌 것이다.
조후가 불량하고 甲목이 없는데 묘지(墓支)에 刑이나 冲이 오게 되면 아주 흉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庚○○/○戌○○의 命에 辰토운"은 천간에 壬수가 있으면 파고(破庫) 후에 "丁壬합"으로 丁화가 완전히 가버리니 작용력 상실이 되는 것이다.
방합이 있을 경우에도 묘지(墓支)가 있으면 흉하게 된다. "○丑酉申"의 命은 木기가 없으면 묘지(墓地)의 작용을 한다. "丑酉未○"의 命은 酉금의 묘지(墓地)작용을 하다. 명(命)에 하나의 酉금이 있는데 丑토운이 오면 酉금은 묘지(墓支)에 들어간다. "○辛○○/○酉○○의 命에 丑토운"은 천간에 辛금이 있으니 묘지(墓支)가 아니니 이는 천간에 나타나 있지 않거나 木기가 없으면 입묘(入墓)된다는 의미이다.
방합은 세력을 보지만 삼합(三合)은 정신적인 측면이지 세력적인 측면이 아니다. 巳戌은 巳화가 戌토에 입묘되는데 입묘(入墓)되지 않으려면 水기 외에 木기가 필요하다. 명 (命)에 巳화가 하나 있는데 戌토운이 오게 되면 巳화는 戌토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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