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 격국(格局)의 개관

기림역학 2018. 12.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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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국(格局)의 개관

 

기본적으로 월지를 중심으로 삼합이 이루어져야 순도가 높은 격국이 형성되니 이는 월지를 중심으로 삼합과 방합을 이루면 투간이 없더라도 격국으로 잡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월지가 인신사해(寅申巳亥)의 생지라도 정기가 사령하면 격국을 이루고 辰戌丑未월에는 여기(餘氣)의 투간이면 격국으로 잡을 수 있다.

 

건록격은 정격이고 편재격은 정격과 편격의 중간이니 잘 살펴야 한다. 정성(吉格)은 생()과 설() , 정기신(精氣神)이 중요한 작용을 하며 순서는 바뀔 수 있다. 파극시키는 육신이 있으면 설기하는 것이 격국용신이 되며 파격이 되면 먼저 격국을 살려야 함이 우선이다.

 

격국에서 억부는 중요하지 않으나 칠살격과 함께 식신격은 일간의 통근력이 중요하니 신약하면 비겁과 인성을 용하는 경우가 있다. 투간되어 격국을 이루었는데 삼합, 방합을 이루면 +알파(Alpha)의 길한 시너지(Synergy)의 순작용이 있게 된다. 혼잡됨은 파격이고 편중도 격국의 순도가 떨어지게 되며 흉신격의 합은 제화가 된 것으로 본다.

 

지지의 육합, 형과 충, 공망된 격국과 격국용신은 순도가 떨어지게 되고 조후가 불량하면 시간, 공간, 환경의 조건, 시의적절(Timming)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되니 매사가 지연되고 어렵게 된다.

 

동주(同舟)한 대운이 오면 변격이 되는 경우가 많고 파격에서 성격으로, 성격에서 파격으로 변하기도 하며 없던 격국이 성립되기도 하니 대운에 따른 격국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가격이기는 하나 월지와 상관없이 동주한 간지가 있으면 격국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고 충극, 합거, 혼잡, 편중, 공망, 불투출, 극신약이면 파격의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3개 정도로 편중되면 파격의 여지가 있으니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지지에서 육합된 격국도 파격이 되니 이는 공적인 일을 개인적인 탐욕, 애정사 등으로 사적으로 변질된 활동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격국과 합이 된 것이 격국용신으로 변하게 되면 길한 순작용을 한다. 지지의 형과 충됨을 조심하고 천간의 충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辰戌丑未월은 투간이 되더라도 파격이 되기 쉽다.

 

"金水상관격"은 예외이나 상대육신이 있으면 파격이 되며 서너 개의 격국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으나 격국의 우선 순위는 있다. 격국의 성립이 어려우면 가격이라도 잡아야 하니 대운을 참고하여 격국을 정해야 할 것이나 격국의 성립이 불가하면 조후나 억부로 통변을 해도 무리가 없다.

 

편격, 별격, 외격, 양기격, 삼기격, 천원일기격, 도충격 등을 주의하고 외격은 지난 운을 대입해 보고 운에 따른 격국을 잡아 통변에 임해야 한다. 양기격, 삼기격 등은 통기(通氣)가 좋고 오행의 힘이 균등해야 격국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