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인자론

자축인(子丑寅), 그 특별한 의미에 대하여

기림역학 2016. 1. 13. 02:29

 

 



■자축인(子丑寅), 그 특별한 의미에 대하여

 

丑토에서는 水기를 정리해서 寅卯辰의 木기인 나무에게 연결을 해주니 겨울에서 봄으로,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媒介者)의 의미가 있다. 외부는 조용하나 내부는 활발하고   대한(大寒) 이후부터 기운이 寅목에게 전달되니 음양이 교체되는 시기인 것이다. 丑토는 외부를 향한 송구영신(送舊迎新)을 하려고 하니 내공이 있는 일간이며 "子丑寅"이        있어야 전달자의 역할을 원활하게 한다. 활동성은 묘지이고 정신성은 고지작용인 것이다.

 

子丑寅은 천지인(天地人)이고 子수는 지시자, 丑토는 전달자, 寅목은 행동자이니        “사장 - 부서장 - 직원”, “본사 - 대리점 - 판매자”의 관계와 비슷한 형상이 된다. 따라서 子수가 없는 丑토는 생산자, 지시자가 없는 부서장이고 寅목이 없는 丑토는 행동과       결과가 없는 부서장이 되는 것이다.


丑토의 역할은 “축생인(丑生寅)”이고 “토생목(土生木)”이다. 水기를 정리하고 金기를    마감해서 木기의 역할을 살아내게 함이니 子수를 寅목으로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丑토의 역할과 작용이니 그래서 丑토에는 상속, 유산, 유업의 의미가 있게 되는      것이다.

 

丑토는 木기와 火기가 없으면 子수의 원천이 나타나지 않는다. 寅목은 지장간의 중기에 丙화가 있기 때문에 寅목은 하나만 있어도 족하며 子丑만 있다면 발현, 표현이 안 된다. 卯목은 寅목과 달리 火기가 없으면 子수의 뜻을 받을 수 없으니 생산자, 지시자,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子丑”은 木기와 火기가 없다면 우울증, 피해망상증이 있는 일간이고 木기와 火기가     있다면 원활한 핵심역할을 조용하게 수행하고 동토인 丑토가 만물을 키우는 땅이 된다. 丑토는 寅목이나 丁화 하나만 있어도 만물을 키운다. 그러나 특별한 보리는 丑토에서     크게 되니 丑토에서 성장하는 보리를 볼 수 있으면 丑토의 기운을 잘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甲목의 대지(帶支)인 丑토는 정신적인 의미가 있으며 충을 하는 未토에서는      甲목의 묘지(墓支)가 되고 단풍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