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양인격 - 2 / 3

기림역학 2021. 1. 26. 17:00

■ 양인격 - 2 / 3

 

전 장에 이어 양인격에 대한 설명을 계속 합니다. ^^

 

양인격은 극처(剋妻), 극부(剋父) 중에 하나가 혹은, 재물과 건강 중에 하나가 희생되니 재물이 없으면 건강은 타고 난다. 천성적으로 외로운 고독지명(孤獨之命)이나 불굴의 정신, 강한 추진력이 장점이니 큰 실패가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한가지 일에 매진하면 결국에는 성공하고야 마는 전문가의 기질이 있다.

 

재성과 일간을 보호하는 관살이 튼튼하면 굴곡은 없으며 관살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양인격에 정관을 쓰게 되면 극히 개인적으로 흐르게 되나 난세의 영웅을 만드는 편관은 대중적, 공익적, 전체적인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양간은 편관을 선호하나 양간 중에 丁화정관을 그나마 잘 활용하는 것이 庚금 일간이며 음간의 양인은 살기가 약하니 일반적으로 양간의 양인만 양인격으로 인정한다.

 

양인격에 상관은 가끔 사용하기는 하나 식신은 사용하지 않으니 이는 子午卯酉의 왕지는 생하는 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또한, 설기가 안 된다는 의미도 된다. 양인격에 관성이 없어 식상을 사용하게 되면 지극히 개인적이 되고 활동 폭이 좁아지게 된다. 약한 관성이 있어 재생살(財生殺)을 이루거나 인성이 있으면 품격이 높은 사주가 되는 것이다. 관성이 없다면 재성도 없어야 군겁쟁재(郡劫爭財)의 흉한 역작용이 나오지 않는다.

 

양인격과 충이 되는 운과 양인과 같은 오행이 중복되는 중인운(重刃運)은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고 명(命)의 중인도 흉한 역작용을 하며 대운, 세운, 월운도 흉하다. 양인격은 재성을 군겁쟁재(群劫爭財) 하니 양인격의 자식이 있으면 부친이 몰락하게 되며 떨어져 살아야 서로에게 좋을 것이고 양인격은 객지에서 자수성가(自手成家)를 하게 되고 잘 되면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기도 한다.

 

겉으로는 부드러우나 항상 긴장 속에서 살며 가슴 속에는 한 칼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의식이 있고 양보를 하는 것 같으나 속마음을 드러내 보이지는 않고 후일을 기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양인격인데 세간의 존경을 받는 사람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며 일간을 설기하는 식상이 있으면 힘이 있는 말이나 연설을 잘 한다.

 

그러나 경쟁자, 배신자가 따라 다니고 또한 그러한 상황 속에 살게 되며 애인, 직책, 명예, 재물 등도 한 번 정도는 빼앗기게 된다. 최고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고 정상에 있으면 물러날 시기를 잘 가늠해야지 운에 따른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경쟁상대에게 당하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辛금처럼 관성을 희구하니 타인이 인정을 해 주면 아주 좋아한다. 추종자에게는 약하니 아랫사람은 보호해야 하는 사람이고 경쟁자, 라이벌, 일 등은 정복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며 편관이 있어야 진정한 양인격이고 출세지향적이 되는 것이다. 친구, 작은 일에는 의연하고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며 건강은 타고 났으나 한 번 무너지게 되면 중병이 된다.

 

여자에게 양인격이고 관살이 없으면 남자기질, 우두머리, 가장 역할을 하니 남편이 무능해지고 먹여 살린다. 양인격에 편관을 쓰면 검사, 의사, 경찰, 검찰, 무관, 소방서 등의 직업군이 인연이고 식상을 쓰게 되면 기술직, 예능인, 연예인, 예술가 등이 인연이며 사적인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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