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건록격

기림역학 2021. 1. 22. 17:00

■ 건록격에 대하여

 

건록격은 건록(建祿), 일록(日祿), 귀록(歸祿)으로 궁위를 구분하고 역시, 비견과 건록격의 차이점과 다른 활용방법을 구분해야 한다. 음간인 丁화와 己토는 午화월지가 건록이 되고 丑토와 未토는 비견이 되며 그 활용과 쓰임새는 다르게 되니 비견이 체(体)이면 건록은 용(用)이 되는 것이고 이는 양인도 마찬가지다. 건록은 순수, 단순, 당당한 주관이 정관과 비슷하고 반듯, 성실하며 궤도이탈(軌道離脫)을 하지 않는다.

 

양인은 제화하는 관성이 있으면 양인이고 없으면 겁재보다 강한 양인살(陽刃殺)이니 파격이 되고 비견이 혼잡되면 더욱 심한 파격이 된다. 건록은 관성이 없어도 자체가 정관작용을 하니 이는 정관, 편관, 식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건록격도 비겁이 섞여 있으면 흉하게 된다.

 

건록격은 대의명분(大義名分), 전체적, 공익을 위한 순작용을 하나 비겁이 혼잡되고 관성이 없는 경우에는 군겁쟁재(郡劫爭財)로 분탈하는 역작용을 하게 되며 양인격에 관살혼잡은 무방하나 건록격에 관살혼잡이면 더욱 흉한 역작용을 하게 되며 상관을 활용하게 되면 문제가 있다.

 

건록격에 인성이 있거나 관인상생(官印相生)을 이루게 되면 아손타익(我損他益)하는 공인의 표상이 되며 식상을 쓴다면 반드시 재성이 있어야 위치를 확보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관성이 없고 비겁이 혼잡되면 파격이고 극재(剋財), 극처(剋妻)함이 양인격에 못지않다.

 

건록격에 식신을 쓰게 되면 대행, 참모, 중간역할 등을 잘 하게 되며 양인격보다는 인덕이 있으나 관성이 없고 제화가 약하면 비현실적, 자아도취(自我陶醉)에 빠지게 된다. 건록격에 양인이 있으면 파벌을 만들며 건록격은 양인격과 달리 공동으로 일을 도모할 수 있다. 건록격이나 양인격에 관성이 없으면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일간의 것, 소유물을 빼앗기는 역작용이 있게 된다.

 

건록격에 편관용신은 대외적, 외교적, 어려운 일, 한계상황에서 일을 하게 되고 정관용신은 내부적, 관리적인 일을 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정관이 제 1 용신이 된다. 건록격에 정관, 정인이 있으면 법 없이 살고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이며 건록격의 충(沖)과 극(剋)은 흉한 역작용을 하고 정관이 없고 상관을 씀도 문제가 된다.

 

건록격이나 양인격이 충극이 되면 본인이나 주변인이 다치게 되니 특히, 양인살이 그렇고 관성이 없으면 사기에 유의를 해야 하며 관살혼잡은 파격이니 고위직은 어렵다. 상관이 관살과 합을 하면 머리가 좋고 중개인(Broker)의 역할을 잘 하게 되며 여기에 인성이 있으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이고 변호사, 관공서 납품, 인허가 활용, 통로 등의 분야가 적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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