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론

편재와 정재를 구분한 물상론적 접근 - 2 / 5

기림역학 2020. 12. 23. 18:33

■ 편재와 정재를 구분한 물상론적 접근 - 2 / 5

 

☞ 전장에 이어서 편재와 정재를 구분한 물상론적 설명이 계속 됩니다. ^^

 

丙辛정재 - “丙辛육합”이니 야무진 지상의 辛금정재가 높은 하늘에서 주목을 받고 싶은 丙화정관을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잡고 있으니 바람에 흔들리는 애드벌룬의 형상이고 야간이라면 辛금정재에게 조명을 비추어서 辛금정재를 빛나게 한다.

 

“丙庚편재”보다는 실용적이나 양(陽) 중에 양인 丙화일간은 공평무사(公平無私) 함이 떨어지고 실용적, 사적으로 변질되고 쪼잔해진다. 외부로 보여지는 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고 잘 난 척을 하느라고 다른 정재에 비해서 실속이 떨어지며 작은 돈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 넓고 광활한 하늘이 아니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소심해진 丙화일간이다.

 

丁辛편재 - 신약한 듯한 빛의 丁화일간이면 길한 명(命)이 되고 壬수정관이 있으면 辛금편재를 돋보이게 하며 전문가의 명(命)이 된다. 그러나 巳午未월의 丁화일간이 열로 작용 한다면 귀중품이자 완성품인 辛금편재를 녹여버리니 주색잡기, 화류계로 가게 되고 불필요한 일에 돈과 정력을 낭비하며 일마다 문제를 일으키게 되고 남자라면 미인이고 아주 괜찬은 처와 이혼을 하게 된다.

 

丁庚정재 - 庚금정재를 화련진금(火鍊眞金)으로 만드니 전문가적인 정재이며 자수성가(自手成家)형이며 노력, 근면성실하며 한 칼, 실속이 있다. 식상과 같은 진행형의 庚금정재의 역할을 하나 신약재다의 命이 되면 일에 치이고 건강을 상하게 되니 재생살(財生殺)의 역작용을 우려해야 할 것이다. 甲목정인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니 정인의 증을 취득하고 오래보고 일을 하게 되면 성공하게 되고 열로 작용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戊壬편재 - 깊은 물을 품거나 막고 있는 깊은 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물상이다. 정신적인 깊이가 있는 戊토일간이고 종교지도자, 정신문화계, 철학계, 교육계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비현실적이기는 하나 중후함, 무게, 통찰력, 통솔력이 있고 세계적인(Global)한 활동을 하게 되며 외국계 회사나 외국과 관련된 일이 적성이고 돈을 벌게 되면 아주 크게 벌게 될 것이다.

 

"○戊甲壬"의 명(命)이면 이름난 명소가 되니 인기가 있고 마당발이다. 그러나 신약재다(身弱財多)의 명(命)이 되면 큰 일을 하려고 하면 안 될 것이며 亥子丑월이라면 겨울산이 되니 火기인성이 없으면 외국 등에서 활동을 하게 되고 고독한 명(命)이 된다.

 

戊癸정재 - 나이 먹은 중년의 戊토남자와 싱싱한 젊은 癸수처자와의 무정지합(無情之合)이니 산 같은 戊토일간이 유연해지고 현실적으로 변하게 된다. 癸수정재는 戊토일간에게 스미게 되니 안개 낀 산의 물상이 그려지며 이는 응큼하고 정직하지 못한 癸수정재가 되고 활동범위가 들어나지 않는 또는 남의 이목을 피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 편재와 정재를 구분한 물상론적 접근은 다음 장에도 계속됩니다. ^^